[골닷컴] 정재은 기자=
데이비드 바그너 감독이 결국 샬케를 떠난다. 2020-21 분데스리가 2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3으로 패하며 바그너 감독은 2020년 18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썼다. 요헨 슈나이더 샬케 단장은 “우린 모두 바그너가 분위기 전환을 해내길 바랐다”라며 그를 떠나보내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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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감독의 마지막이 처량하다. 샬케와 함께 최악의 2020년을 보내다 팀을 떠난다. 지난 시즌 포함, 올해 치른 경기에서 샬케는 18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2019-20시즌 후반기에 치른 경기서 첫 경기 묀헨글라트바흐전(2-0) 이후 6무 10패를 거뒀다. 2020-21시즌 첫 경기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아무리’ 바이에른이지만 8골을 내주는 건 샬케 입장에서 자존심이 제대로 상하는 일이었다.
17경기 무승 기록을 세우자 슈나이더 단장은 플랜B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플랜A는 바그너 감독에게 다섯 경기의 기회를 주고, 이후 그와 함께 갈지, 혹은 이별할지 선택하는 거였다. 바이에른전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후 플랜B 카드를 만졌다. 브레멘전 결과에 따라 동행과 이별을 결정하기로 했다.
결과는 처참했다. 샬케는 홈에서 열린 2라운드 브레멘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심지어 퇴장까지 나왔다. 브레멘은 지난 시즌 강등권에 있다가 플레이 오프로 간신히 잔류한 팀이다. 1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에 1-4로 진 팀이다. 그런 팀에 1-3으로 패한 선수단과 바그너 감독을 구단은 쉽게 용서할 수 없었다.
결국 바그너 감독은 경질됐다. 샬케는 27일 오전(현지 시각) ‘샬케는 바그너 감독을 즉시 경질하기로 했다. 수석 코치인 크리스토프 뷜레어와 프랑크 프뢸링 역시 함께 나간다’라고 발표했다. 슈나이더 단장은 “우린 모두 바그너가 분위기 전환을 해내길 바랐다. 하지만 새 시즌에 치른 두 경기에서 거기에 필요한 능력이나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샬케를 위해 매일 노력해준 데이비드 바그너, 크리스토프 뷜레어, 프랑크 프뢸링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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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문장을 잃은 샬케는 곧바로 새 감독 선임에 돌입한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마르크 빌모츠 전 이란 국가대표 감독, 전 마인츠 감독인 산드로 슈바르츠, 랄프 랑닉 전 라이프치히 감독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샬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