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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와 무관중 경기 앞둔 BVB, 팬들에게 한 부탁은?

[골닷컴] 정재은 기자=

도르트문트의 UEFA 챔피언스리그 꿈은 막을 내렸다. 좌절감에서 얼른 빠져나와야 한다. 주말에 분데스리가 최고의 더비전, 레비어더비(vs샬케)가 열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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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전이지만 예외 없이 무관중으로 열린다. 다만 걱정되는 점이 있다. 장외 응원이다. 도르트문트는 미리 팬들에게 경기장 근처로 오지 말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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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로 유럽 축구는 비상이다. 곳곳에서 무관중 경기가 열리고, 심지어 이탈리아의 세리에A, 스페인 라리가는 리그 중단 사태까지 벌어졌다. 독일 3부 리그 역시 중단된 상태다. 

분데스리가의 1, 2부는 이번 주부터 무관중 경기가 열리고 있다. 무관중 경기의 취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다. 그런데 팬들은 여전히 경기장으로 향한다. 장외 응원을 펼치기 위해서다. 경기장 밖에서 목소리를 크게 내면 장내까지 들린다. 

도르트문트는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 2019-20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샬케전을 앞두고 구단은 “제발 지그날이두나파크 근처로 오지 않기를 바란다.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부터 보호해야 하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걸 보여야 한다. 더비전에서 승리해도 마찬가지다.”

베르더 브레멘 역시 팬들이 모이지 않기를 권고했다. “팀을 응원하기 위한 서포터즈의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제발 한 곳에 모이는 건 지양해달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팬들의 이해를 바란다.” 

이미 팬들이 경기장 근처에 모여 응원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묀헨글라트바흐와 쾰른의 리그 맞대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생제르맹(PSG)과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에서 볼 수 있었다. 경기 내내 장외에서 서포터즈는 뜨겁게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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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PSG는 경기장 밖에 있던 팬들과 함께 8강 진출을 만끽했다. 묀헨글라트바흐 역시 승리 후 팬들과 장외 셀러브레이션을 펼쳤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된 무관중 경기였으나 그들은 취지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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