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한국프로축구연맹

‘생애 첫’ 타이틀 대구 김진혁, ACL 첫 골 노린다!

[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생애 첫 멀티골, 생애 첫 라운드 MVP를 기록한 대구FC의 김진혁이 이번엔 생애 첫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골을 노린다. 

대구의 공격수 김진혁이 최근 상승세 중이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인천전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김진혁의 2골로 대구는 인천에 3-0 완승을 하였다.

이어 6일 열린 성남과의 K리그1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2경기 연속 골을 넣었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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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은 2015년 입단 당시 공격수였지만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으로 임대를 갔고 복귀 후 수비수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경기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는 쉽지 않은 결정에 대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어디서든 뛰는 것이 맞다”고 했다.

수비수로 전향한 뒤 기회를 잡았다. 2017년 32경기를 뛰며 잊지 못한 장면을 기록했다. 2017년 7월 1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프로 첫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는 조회 수 30만을 넘으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어 2017년 7월 19일 포항전에서도 중거리 로빙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인상을 남겼다. 골만 넣으면 멋진골을 기록해 ‘원더골 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  

차츰 팀에서 수비수로 자리를 잡아가던 김진혁은 올해 초 다시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공격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팀의 핵심 공격수인 에드가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안드레 감독은 김진혁을 공격수로 기용했다. 큰 키와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ACL을 병행하는 대구에게는 공격수 로테이션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공격수로 복귀한 김진혁은 인천전에서 결실을 맺었다.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또다시 원더골을 기록했고 이 골로 인해 생애 첫 MVP(5라운드)에 선정되었다. 그는 최근 상승세에 친구들 조차 “왜 그러냐, 미친 거 아니냐”며 기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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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감독 역시 김진혁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어느 위치든 본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이다”라고 했다. 이후 에드가 복귀 후 공격수와 수비수로 활용 할 수 있는 김진혁의 활용방안에 대해 “아직 확실히 답변 할 수 없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기에 나중에 생각해 보려한다”고 했다.

이제서야 빛을 발하며 생애 첫 멀티골과 첫 MVP를 기록한 김진혁은 이제 생애 첫 ACL 골을 노린다. 대구는 10일 ACL 조별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구는 2승으로 F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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