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이적' 김신욱 8일 출국... 위기의 3연전 앞에 선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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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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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원정), 울산(홈), 서울(원정)과의 3연전을 앞둔 전북은 결국 김신욱 없이 올 시즌 우승의 분수령이 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전북 현대가 김신욱의 이적을 발표했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는 김신욱은 7일 성남전이 결국 고별전이 됐다. 리그 최상위권 팀과의 3연전을 앞둔 전북은 최대한 늦게 상하이로 건너가길 바라는 입장이었지만, 결국 김신욱 없이 올 시즌 우승의 분수령이 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전북은 8일 김신욱이 상하이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구단도 비슷한 시간에 SNS 채널을 통해 김신욱과 엘 샤라위 영입을 알렸다.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적료 70억원, 연봉 5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과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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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은 8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로 향한다. 상하이 구단도 비슷한 시간에 SNS 채널을 통해 김신욱과 엘 샤라위 영입을 알렸다. 메디컬 체크 등의 공식 일정을 마친 뒤 팀에 합류해 주말 있을 허베이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이 경기는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공식 데뷔전이기도 하다. 

거액의 이적료를 남겼지만, 전북에게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팀 앞에 있는 3연전 일정이 만만치 않다. 10일 4위 대구(원정)와 14일 2위 울산(홈)과 맞대결을 갖는다. 20일에는 3위 서울(원정)을 상대한다. 현재 승점 41점으로 리그 선두지만 1경기를 덜 치른 울산이 승점 1점 차, 경기 수가 같은 서울은 승점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이번 3연전을 선두로 치고 나갈 기회로 삼으려고 했던 전북이지만, 득점 1위 김신욱이 떠나며 공격력의 공백이 생겼다. 당장 눈 앞에 있는 대구 원정부터 만만치 않다. 울산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패한 바 있다. 서울은 올 시즌 자신들의 홈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김신욱의 득점력과 높이는 울산, 서울을 상대로 늘 큰 힘을 발휘했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김신욱의 이적 소식을 듣고는 “최강희 감독님에게 식사 한번 대접하겠다”며 반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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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게 위안이라면 주장이자 최고참인 이동국의 경기력이 회복세라는 점이다. 5월에 주춤했던 이동국은 6월 들어 득점력이 살아났다.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는 중이다. 다만 일정이 문제다. 아드리아노가 부상으로 계약 해지를 앞두고 있고, 이근호는 제주로 임대를 갔다. 열흘 사이 치르는 3연전을 만 40세의 이동국이 풀타임으로 다 소화하긴 버겁다. 측면과 2선 중앙 자원들을 변칙적으로 활용하는 전술 변화가 필요하다. 

전북은 빠른 시일 내에 김신욱의 대체 공격자원을 물색해 팀의 전력 누수가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K리그 내의 검증된 선수부터, 해외 자원까지 총망라해 검토 중이지만 이적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3연전의 위기는 일단 대체자 없이 극복해야 하는 전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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