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아디다스가 유로 2020 출전하는 자사 후원 국가의 원정 유니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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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한국시간) 아디다스는 독일, 스페인, 벨기에 등 자사가 후원하는 국가의 유로 2020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메인 유니폼인 홈 경기용이 아닌 원정 유니폼이지만, 각 축구협회의 상징색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우승후보 독일 대표팀은 검정색을 사용했다. 짙은 회색의 앰블럼과 소매의 독일 국기 색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2012년 대회 우승국 스페인은 흰색 바탕에 핸드 페인팅 느낌의 그래픽을 담았다. 또한 독일과 마찬가지로 국기의 고유색을 소매에 표현했고, 앰블럼에 사자를 처음 사용한지 100년 지난 것을 기념해 목 부분에 디테일 요소를 가미했다.
그밖에 벨기에, 러시아, 스코틀랜드 등도 전통 문양과 색깔을 원정 유니폼에 담으며,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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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연기된 유로 2020은 올해 6월 11일 개막해 약 한 달간 12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