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훈련장에 스파이 보낸 리즈, 승격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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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리즈의 승격 도전 이끄는 비엘사 감독, 상대팀 훈련장으로 스파이 파견한 사실 인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무려 16년 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복귀를 노리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목표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다.

리즈는 12일(한국시각) 더비 카운티를 상대한 2018/19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더비를 꺾은 리즈는 총 승점 54점으로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노리치 시티와 1위 리즈의 격차는 승점 5점 차다. 챔피언십은 매 시즌 1, 2위 두 팀이 프리미어 리그로 자동 승격하며 3~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 팀이 승격 자격을 얻는다. 리즈는 이날 승리 덕분에 3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승점 7점 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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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즈에 패한 프랑크 램파드 더비 감독은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리즈는 옳지 않은 행동을 했다. 나는 비엘사 감독의 팬이다. 그가 쓴 책을 집에 가지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누군가 훈련장으로 스파이를 보내 비공개 훈련을 관찰하는 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행위다. 이는 도덕적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엘사 감독은 더비전의 중요성을 고려해 상대팀 훈련장으로 '스파이'를 파견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램파드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가 페어플레이의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램파드 감독과 더비 구단 측의 생각이다. 이번 결정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다. 나는 구단과 상의하지 않고 더비로 스파이를 보냈다. 나는 아르헨티나 감독 시절부터 이런 방법을 썼다. 나의 행동은 불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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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사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도 어느 감독보다 분석 업무에 충실한 지도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63세 베테랑 비엘사 감독은 작년 여름 리즈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줄곧 구단 훈련장과 연결된 방에서 코칭스태프와 함께 하숙 생활을 하며 훈련 프로그램과 상대팀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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