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삼프도리아에서 공격수 마놀로 가비아디니(28)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네 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삼프도리아는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네 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삼프도리아 수비수 오마 콜리(27), 미드필더 알빈 엑달(30), 모튼 토스비(23), 공격수 안토니노 라 구미나(24)가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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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는 3월 13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660명, 사망자는 1266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삼프도리아 구단 측은 "마시모 페레로 회장,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그리고 팀 구성원 전원은 모두에게 우리 구단에 대한 존중을 당부한다. 우리는 이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다. 모든 게 괜찮아질 것이다. 우리는 뭉칠 때 더 강하다. 지금은 각자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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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도리아는 불과 지난 13일 공격수 가비아디니가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하루 만에 추가 확진자 네 명이 발생한 상태다. 이에 구단 측은 훈련장 및 모든 시설 운영을 전면적으로 중단한 후 구단 직원, 코칭스태프, 선수 전원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한편 세리에A는 내달 3일까지 모든 일정을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