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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일정' 펩, 빅클럽은 불평 안 해 [GOAL LIVE]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럽 4개의 대회(카라바오 컵,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음에도 조금도 피곤한 내색을 보이지 않았다.

현재 유럽 대회 4관왕을 노리고 있는 맨시티는 지난 브라이튼과의 FA컵 준결승 경기를 치룬 후 3일 뒤에 바로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4월에만 무려 8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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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은 8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전례없는 4관왕을 노린다고 해서 그 피로가 핑계가 될 순 없다"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물론, 우리가 카라바오 컵을 치르지 않았다면 더 많은 시간을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빅클럽은 이러한 상황에 불평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경기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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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펩은 "우리는 이미 성공적이다. 올해는 정말 놀라운 시즌이다. 물론, 우리의 우승 여부에 대해 계속해서 평가를 받게되겠지만 이번 시즌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하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는 4관왕을 달성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종종 말해왔다. 그렇지만 우리는 지금 전부 살아남았다. 계속해서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서 펩은 "만일 우리가 진다고 하더라도, 나는 우리 선수들에게 영웅이라고 말할 것이다. 지금까지 해온 것 만으로도 정말 엄청나다"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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