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fano Pioli AC MilanGetty

'살아났다 싶더니..' 피올리 코로나 양성, 나폴리전 앞둔 밀란 적신호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코로나 19가 유럽 전역을 연일 강타하고 있다. 축구 클럽도 예외는 아니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도 조금은 익숙한 시점이다. 결코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그러나 에이스와 감독이 동시에 걸리는 일은 흔하지 않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주인공은 밀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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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의 피올리 감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란은 14일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피올리 감독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피올리 감독 코로나 19 확진 판정 이후, 밀란은 훈련 세션을 취소했다. 나폴리전에 앞선 훈련은 월요일에 재개된다. 다만 A매치에 나선 선수들 그리고 프토로콜에 따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할 선수들은 제외된다. 상황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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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의 경우 지난 시즌 후반기 이탈리아 전력을 강타한 코로나 19 확산 수혜자? 중 하나였다. 코로나 19로 리그가 멈추면서 재정비를 마쳤고, 리그 재개 이후 지금까지 리그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밀란은 5승 2무로 세리에A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문제는 다음 일정이다. A매치 데이 이후, 밀란 상대 팀은 나폴리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밀란 레전드이자 전임 사령탑 가투소와의 맞대결에서, 감독 없이 경기를 치르기란 쉽지 않다. 시즌 초반인 만큼 순위 경쟁도 빽빽하다. 2위 사수올로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다음 라운드 상대 나폴리와도 3점 차다. 패한다면 동률이 된다. 득실차까지 따지면 선두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비길 경우 베로나와 사수올로전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바뀔 수 있다.

리그 재개 이후 잘 나가던 밀란이지만, 올 시즌에는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이미 밀란의 경우 팀의 척추라 할 수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코로나 19 확진으로 약 2주간 아웃됐다. 돈나룸마 또한 코로나 19 양성으로 로마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외에도 다니엘 말디니와 마테오 가비아 그리고 레오 두아르테와 옌스 페테르 하우게까지 코로나 19 양성으로 결장했었다. 물론 몇몇 선수는 지난 시즌 말이었지만.

팀의 뼈대라 할 수 있는 두 선수가 코로나 19에서 돌아오자, 이번에는 밀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피올리 감독이 자가 격리에 돌입하게 됐다. 이제 좀 살아나나 싶었더니, 외부적 요인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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