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사우드 부회장, 구단 운영에 불만 나타내며 사임
▲회장의 여론조작 혐의에 유감 표하며 정권 교체 요구
▲"나와 관계없이 메시 재계약, 네이마르 복귀는 가능"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에밀리 루사우드 前 부회장이 오랜 기간 화두로 떠오른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과 네이마르 복귀는 여전히 성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루사우드 부회장을 포함해 구단 이사진 구성원 여섯 명이 자진 사임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바르셀로나는 올 초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한 책임을 현지 언론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가해 주장 메시가 불만을 내비친 데 이어 바르토메우 회장이 무려 100만 유로가 넘는 돈을 들여 우루과이의 소셜 미디어(SNS) 회사를 고용해 여론조작을 일삼아 자신을 향한 비판여론을 잠재우려 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빈축을 샀다. 이에 최근에는 구단 이사진을 구성한 임원 여섯 명이 불만을 내비치며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며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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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우드 부회장은 과거 바르토메우 회장이 직접 선임한 인물이다. 그마저 바르토메우 회장과의 관계가 틀어지며 사임을 한 사실 자체가 바르셀로나의 구단 내부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단 운영진끼리는 물론 선수단과도 갈등의 골이 깊어진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간판스타 메시와의 재계약은 물론 작년부터 추진한 네이마르 재영입도 어렵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그러나 루사우드 부회장은 자신의 거취와는 관계없이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재영입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16일(현지시각) 'ESPN 데포르테스'를 통해 "네이마르가 여름에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절대 네이마르의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선수들의 이적료가 낮아질 것 같다. 이는 오히려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반대로 선수 이적을 추진한 구단은 생각보다 낮은 이적료를 받고 그를 떠나보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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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우드 부회장은 메시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가 결국에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에 합의를 하려면 구단과 선수의 관계 회복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스토리가 여기서 끝난다면 나조차 크게 놀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페인 라 리가에서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던 지난달 초중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사태를 이유로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