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와 계약은 2022년까지
▲그러나 EPL 구단 제안 오면 거취 바뀔 수도
▲잉글랜드 축구협회 "제안받으면 붙잡기 어려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자국 대표팀을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프리미어 리그 구단의 제안을 받으면 현실적으로 그를 붙잡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4강 무대에 오른 건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이번이 무려 28년 만이었다. 이어 잉글랜드는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선전했다.
FA는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오는 2022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만약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내년 EURO 2020 본선에서도 인상적인 지도력을 선보이며 프리미어 리그 구단 감독직을 제안받으면 그를 무조건 붙잡는 건 어렵다는 게 FA의 생각이다. 레스 리드 FA 기술이사는 10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제안을 받으면 그를 붙잡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리드 기술이사는 "물론 지금 가레스(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집중하고 있으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러나 그가 제안을 받는다면 잔류를 요구하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다. 당연히 우리는 그가 떠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금씩은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을 맡기 전 프리미어 리그에서 미들즈브러를 이끈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미들즈브러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2008/09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후에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팀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