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blo Zabaleta West Ham 2018-19Getty Images

사발레타, 다음주 웨스트 햄 떠난다…FA 자격 획득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약 12년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무대를 누빈 측면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35)가 곧 소속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사발레타는 오는 30일 웨스트 햄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원래대로라면 그의 계약은 2019/20 시즌이 종료될 시점인 6월 말에 끝나는 셈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되며 프리미어 리그 시즌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중단된 후 최근 재개됐고, 결국 사발레타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시즌 도중 소속팀과 계약이 종료되는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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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햄은 사발레타와 최소 올 시즌이 끝나는 내달 말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그는 결국 팀을 떠나는 데 합의했다.

사발레타는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웨스트 햄으로 이적한 후 80경기에 출전했다. 이에 앞서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2008년부터 약 9년간 활약하며 프리미어 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 FA컵,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차지했다. 특히 사발레타는 2012/13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으며 맨시티에서는 세 차례나 이달의 선수로 지목되며 정상급 풀백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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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발레타는 웨스트 햄으로 이적한 후에도 지난 두 시즌간 주력 자원으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 탓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10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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