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izio Sarri Chelsea 2018-19

사리 "EPL 팀은 3~4월 경쟁력 갖추기 어렵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이 유럽클럽대항전 단판전을 치러야 하는 3~4월 일정이 지나치게 버겁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첼시는 오는 8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각)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첼시는 올 시즌 8월 커뮤니티 실드와 함께 공식 일정을 시작으로 이미 총 46경기를 치렀다. 특히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일정이 빡빡해진 12월부터 현시점까지 최근 약 3개월 동안 25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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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첼시와 유로파 리그 16강에서 맞붙은 디나모 키예프는 동유럽 구단인 만큼 겨울 휴식기가 길다. 디나모 키예프는 현재 진행 중인 2018/19 시즌 평가전을 제외하면 35경기를 치렀다. 게다가 디나모 키예프는 12월을 시작으로는 겨울 휴식기가 겹치며 지난 3개월간 단 7경기만을 소화했다. 그만큼 디나모 키예프는 여유 있게 첼시와의 유로파 리그 16강을 준비할 수 있었다.

사리 감독은 7일 공식 기자회견 "우리는 유럽 내 대다수 팀보다 6, 7, 8경기를 더 소화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일정이 이처럼 촘촘히 잡히는 바람에 우리가 훈련을 하지 못한 날을 합치면 거의 두 달에 가깝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팀이 3~4월에 유럽클럽대항전(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리 감독은 "아약스는 챔피언스 리그 일정을 이유로 지난 주말 네덜란드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며, "이탈리아 팀은 유로파 리그 원정 경기가 있는 주에는 그다음 주 월요일에 리그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반면 첼시는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한 후 62~63시간 후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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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또한 프리미어 리그가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한 소속 구단의 일정을 배정할 때 배려가 부족하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실제로 지난 6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탈락시키는 파란을 일으킨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배려 덕분에 여유 있게 '빅매치'를 준비할 수 있었다. 아약스는 지난 주말 에레디비지 경기를 소화하지 않고, 약 일주일간 휴식 및 훈련을 통해 전력을 재정비한 후 레알 원정에 나서 4-1 대승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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