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zalo Higuain Maurizio Sarri JuventusGetty Images

사리 감독 "기복 있는 이과인, 멘탈 아닌 체력이 문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벤투스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32)의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다.

이과인은 지난 1월 중순 우디네세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득점한 후 출전한 12경기에서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그가 터뜨린 유일한 득점은 지난달 이탈리아 세리에A 강등권으로 추락한 레체와의 경기에서 넣은 골이 유일하다. 사실상 그는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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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과거 나폴리, 첼시에 이어 다시금 이과인을 지도하게 됐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이과인이 몸상태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리 감독은 7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이과인의 멘탈에는 문제가 없다. 그는 정신적으로는 괜찮은 상태다. 그러나 체력적으로 그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특히 이과인은 최근 들어 기복이 심해진 모습이다. 이과인은 한 시점에서는 다독여줘야 하는 선수라면, 가끔은 더 강하게 다뤄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그가 부진을 겪을 때는 더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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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리 감독은 "반대로 이과인이 상승세를 타고 있을 때는 그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때도 있다"며, "그는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지나치게 들뜨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과인은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36경기 9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를 거쳐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지난 2008/09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무려 10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지난 두 시즌간 첼시와 AC 밀란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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