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현민 기자 = 선수 4명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무수히 많은 선수들과 루머를 뿌리고 있다.
바이에른 선수 영입 루머가 연신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돌격대장 르로이 사네를 필두로 우스망 뎀벨레(바르셀로나), 하킴 지예흐(아약스)까지 무수히 많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지난 18일엔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에서 바이에른이 에스파뇰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크 로카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한 채 이적료 협상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보도했고, 19일엔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에서 셀타 비고 측면 공격수 브라이스 멘데스가 바이에른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20일엔 독일 최다 부수 판매를 자랑하는 타블로이드 '빌트'지가 바이에른 보드진들이 레알 베티스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 셀소 영입과 관련한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분명한 건 바이에른이 총 4명의 선수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데에 있다.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감독은 지난 6월 27일, 키커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4명의 선수가 더 필요하다"라며 보드진에 영입을 촉구한 바 있다. 이로부터 어느새 1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 군불만 지필 뿐 정작 성과물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바이에른이다.
바이에른이 영입을 원하는 유형의 선수는 총 4가지 부류이다. 첫째, 아르옌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의 이탈 공백을 메우기 위해 측면 공격수 2명 보강을 원하고 있다. 다만 이 중 한 명은 지난 시즌부터 바이에른 주전 좌우 측면 공격수로 뛰고 있는 세르지 나브리, 킹슬리 코망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수이고, 다른 한 명은 이들의 뒤를 받쳐줄 어린 백업 측면 공격수로 분류할 수 있다. 둘째, 중원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다. 마지막으로 방출자 명단에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는 제롬 보아텡을 대체할 수 있는 중앙 수비수이다.
다만 현재 선수 보강이 예상에 비해 난항을 겪고 있다 보니 바이에른은 보아텡의 대체자가 되어줄 수비수 보강은 잠시 미뤄놓고 있는 중이다. 대신 측면 공격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빌트'지는 혼란한 바이에른 영입 명단을 플랜A부터 C까지 분류했고, 그 외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루머들까지 정리해 한 눈에 보기 좋게 만들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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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빌트지가 언급한 바이에른 플랜A 영입 대상은 3명이다. 바로 사네와 첼시 신성 칼럼 허드슨-오도이, 그리고 로카이다.
사네는 말이 필요없는 선수이다. 플랜A 중에서도 바이에른이 최우선적으로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사네 스스로부터 아직 확실하게 거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유는 사네가 잉글랜드에서 미혼모인 여자친구와 함께 생활하면서 딸을 키우고 있는 중인데 사네 부모가 반대해 독일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 당연히 사네 여자친구는 독일 복귀에 반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족과 사랑 중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네이다.
오도이는 이미 바이에른이 지난 2019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했던 선수이다. 하지만 첼시 역시 선수 영입 금지 조항으로 인해 선수를 무조건적으로 지켜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불발로 돌아갔다. 오도이는 첼시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아있지 않은 가운데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즉 이번 여름에 당장 영입이 어렵더라도 겨울까지 오도이가 첼시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보스만 이적(계약 만료 6개월 전에 그 어떤 구단과도 계약이 가능하다. 그러면 계약 만료 이후 이적료 없이 해당 구단으로 떠나게 된다)을 시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오도이는 어린 백업 측면 공격수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9 21세 이하 유럽 선수권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스페인 21세 이하 팀의 우승에 기여한 로카이다. 원래 바이에른의 수비형 미드필더 플랜A 영입은 로드리였다. 이를 위해 바이에른은 바이아웃 금액 7천만 유로(한화 약 천억원)를 로드리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에 제시했다 하지만 로드리가 맨시티 이적을 선택하면서 불발로 돌아가자 그 다음 타켓으로 로카를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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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플랜B 영입 대상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뎀벨레이다. 이는 사네 영입에 실패할 경우 고려하고 있는 대상이다. 이어서 셀타 비고 측면 공격수 멘데스를 백업 측면 공격수로 보강을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로 셀소를 영입해 허리 라인을 보강할 계획이다. 다만 로 셀소의 경우 2018/19 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진가를 발휘한 선수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2017/18 시즌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을 당시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즉 중원 보강용 영입으로는 다소 리스크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플랜C 영입 대상으로는 지예흐와 다롄 이팡 측면 공격수 야닉 카라스코, PSV 에인트호벤 에이스 스티븐 베르흐바인, 바이엘 레버쿠젠 측면 공격수 레온 베일리, 디나모 자그레브 측면 공격수 다니 올모, 그리고 독일 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율리안 드락슬러(PSG)까지 다양한 측면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플랜C부터는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 대상이 없다.
마지막으로 '빌트'지는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으나 사실상 바이에른 측에서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대상 선수들도 소개했다. 2012/13 시즌과 2013/14 시즌 바이에른에서 뛰면서 트레블(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DFB 포칼 3관왕을 지칭하는 표현) 위업을 달성했던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복귀설이 있었으나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CEO는 "계획에 없다"라고 못박았다. 독일 21세 이하 대표팀 측면 수비수 벤야민 헨리히스(모나코) 영입설도 사실 무근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외 코바치 감독이 인테르 측면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두 선수 데니스 자카리아와 플로리안 노이하우스 영입을 제안했으나 구단 수뇌진들 선에서 기각됐다고 '빌트'지는 전했다.
분명한 건 바이에른이 계획을 가지고 선수 보강을 진행 중에 있다는 점이다. 단지 제각각의 이유로 예상보다 일이 쉽게 풀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루메니게 단장은 선수 영입과 관련해 "가볍기 짝이 없는 수준의 보고를 하고 싶진 않다. 시점이 오면 우리가 알아서 먼저 발표할 것이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 바이에른 영입 리스트별 분류(by 빌트)
플랜A: 르로이 사네(맨시티),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마르크 로카(에스파뇰)
플랜B: 우스망 뎀벨레(바르사), 브라이스 멘데스(셀타 비고), 지오반니 로 셀소(베티스)
플랜C: 하킴 지예흐(아약스), 야닉 카라스코(다롄 이팡), 스티븐 베르흐바인(PSV), 레온 베일리(레버쿠젠), 다니 올모(디나모 자그레브), 율리안 드락슬러(PSG)
영입 계획 없음: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벤야민 헨리히스(모나코), 이반 페리시치(인테르), 데니스 자카리아 & 플로리안 노이하우스(묀헨글라드바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