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하비 마르티네스(32,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올여름 바이에른을 떠나는 그가 가장 원하는 곳은 아틀레틱 빌바오다. 여기에 중국에서 ‘거액’의 러브콜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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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는 올여름 바이에른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계약 기간이 2021년까지인 그는 올해 초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런 그에게 친정팀 아틀레틱 빌바오가 일찍이 관심을 보였다. 전 동료 프랑크 리베리(37)가 그의 현 소속팀인 피오렌티나를 추천해주기도 했다.
마르티네스가 가장 원하는 곳은 빌바오다. 어느덧 32세가 된 그는 은퇴를 염두에 두고 다음 클럽을 고민 중이다. 프로 무대의 첫 시작이었던 빌바오는 그가 커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딱 좋은 팀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 이적료다. 마르티네스는 바이에른에서 트레블을 두 차례 경험한 선수다. 바이에른에서 마르티네스가 세운 공이 크다. 그런 그를 바이에른은 ‘가볍게’ 보내고 싶지 않다. <골닷컴> 독일 에디션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10억 원) 사이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빌바오는 그럴 여력이 없다. 바이에른이 빌바오 사정을 고려해 1,000유로 조금 안 되는 가격을 불렀지만, 빌바오는 여전히 머뭇거린다.
그런 와중에 중국이 등장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는 클럽이 등장했다고 독일 스포츠 매거진 <키커>는 보도했다. 어느 클럽인지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도 마르티네스의 영입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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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르티네스의 마음은 빌바오에 향해있다. 빌바오가 바이에른이 책정한 최소한의 금액만 지불해도 마르티네스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 빌바오는 서둘러야 한다. 주저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중국의 ‘거액’ 제안이 매력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