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 Moses ChelseaGetty Images

빅터 모제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임대 임박… 메티컬만 남아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첼시의 측면 자원 빅터 모제스가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임대를 앞두고 있다. 당초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이 완전 영입을 원했지만 첼시와의 이적료 차이가 컸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빅터 모제스의 러시아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골닷컴의 첼시 담당 니자르 킨셀라 기자에 따르면 모제스는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임대를 앞두고 있으며 최종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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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터 밀란에서 겪은 골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로마의 스포츠 클리닉을 방문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실제로 모제스는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비공개 친선경기에 나서면서 경기 감각을 익혔고 하부 팀과의 대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모제스는 인터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따라 올해 1월, 이탈리아로 향했고 총 20경기에 나섰다. 콘테 감독 역시 올 시즌 종료 후 그의 완전 영입을 원했지만 첼시와의 견해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첼시는 1,000만 유로(약 135억)를 책정하였는데 인터 밀란은 코로나 여파로 큰 금액을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첼시 역시 헐값에 팔 수 없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올 시즌 모제스를 임대 보내는 대신, 1년 더 계약을 연장하여 내년에 제값에 팔겠다는 계획이다. 모제스는 2021년 여름까지 첼시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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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제스는 램파드 감독 아래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램파드 감독 역시 젊은 선수로 팀을 운영하길 원했다. 그는 2012년 여름, 첼시에 합류한 뒤 리버풀, 스토크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터키 페네르바체, 인터 밀란 등의 임대를 거쳤다. 2018년에는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러시아 월드컵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외에도 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 때문에 이번 이적 시장에서 마르코스 알론소, 이메르송 팔미에리, 안토니오 뤼디거 등을 이적시키려 했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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