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o Dybala JuventusGetty Images

'빅매치 풍성' 세리에A 8R 주목할 경기는?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이번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는 여느 때보다 빅매치가 풍성하다.

상위권팀들의 격돌이다. 첫 번째 경기는 유벤투스와 라치오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1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 홈 구장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격돌한다. 같은 날 오전 3시 45분에는 나폴리와 로마가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격돌한다. 지난 시즌 나란히 리그 2위와 3위를 기록한 두 팀 경기 역시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 3시 45분에는 대망의 밀란 더비가 열릴 예정이다. 그렇다면 일요일 오전 열리는 세리에A 빅매치는 어떤 양상을 보여줄까?

# 빅매치1 유벤투스(2)-라치오(4) [알리안츠 스타디움]

  - 최근 리그 다섯 경기 성적: 유벤투스 4승 1무/ 라치오 4승 1패
  - 최근 다섯 경기 맞대결 전적: 유벤투스 4승 1패 우위

새 시즌 유벤투스는 6승 1무를 기록하며 나폴리(7승)에 이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유벤투스는 복병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유벤투스는 20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디발라다. 디발라는 7경기에서 10골을 가동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뒤를 이어 이과인이 3골로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라치오는 5승 1무 1패로 4위에 랭크됐다. 밀란전 4-1 승리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던 라치오는 나폴리전 1-4 패배로 상승세가 꺾이는 듯 싶었지만, 베로나와 사수올로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다시금 본궤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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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에서 라치오가 기록한 골 수는 9골이다. 7라운드까지 라치오가 기록한 득점 수는 19골이다. 실점은 9골이다. 득점 수만 놓고 보면 나폴리와 유벤투스에 이은 리그 3위다. 최소 실점 순위는 공동 7위다. 팀 내 최다 득점 선수는 치로 임모빌레다. 임모빌레는 7경기에서 9골을 가동하며 디발라에 이은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라치오전 유벤투스의 변수는 마리오 만주키치다. 우크라이나전을 결장한 만주키치는 발목 부상을 안은채 팀에 복귀했다. 알레그리 감독이 나서 만주키치의 몸상태는 좋다고 했지만 100% 컨디션을 장담할 수는 없다. 만주키치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유벤투스는 베르나르데스키와 도글라스 코스타를 측면 자원에 배치해 라치오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진에는 미랄렘 퍄니치를 대신해 마튀이디가 케디라와 발을 맞출 예정이다.

라치오는 펠리피 안데르송과 왈라스 그리고 두산 바스타와 조던 루카쿠의 결장이 유력하다. 안데르송의 경우 이번 시즌 개막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장의 출혈은 아니다. 그러나 스리백을 메인 대형으로 내세우는 라치오 전력상 날개 역할을 하는 바스타와 루카쿠의 결장은 치명타다. 루카쿠의 경우 로테이션 자원이지만 주전급 선수인 바스타의 결장은 여러모로 골치 아프다. 불행 중 다행으로 베로나와 사수올로를 마루시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바스토스 역시 한 달 만의 부상 복귀하며 수비진에 힘을 실어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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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매치2 AS 로마(5)-나폴리(1) [스타디오 올림피코]

  - 최근 리그 다섯 경기 성적: AS 로마 4승 1패/ 나폴리 5승
  - 최근 다섯 경기 맞대결 전적: 로마 3승 1무 1패 우위

로마와 나폴리의 경기는 유벤투스와 라치오의 맞대결 만큼이나 주목 받는 경기다. 두 팀 모두 비슷한 듯 다른 색채를 띄고 있다. 세리에A 공공의 적 유벤투스의 유력한 적수로 불리며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유벤투스 뒤를 이은 리그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나폴리는 7라운드까지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25골을 넣고 5골을 내줬다. 메르텐스가 7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카예혼이 4골을 가동했다. 득점력이 고른 게 눈에 띈다. 밀리크의 장기 부상은 안타깝지만 부상 선수 하나 없을 만큼 100% 풀전력이다. 반면 로마는 부상 선수가 많다. 이메르송과 데프렐이 장기 부상 중인 가운데, 엘 샤라위와 쉬크 모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밀란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케빈 스투트르만 역시 나폴리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시즌 초반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로마보다는 나폴리의 우위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메르텐스의 중앙 이동으로 공격력이 화룡점정을 찍은 나폴리는 올 시즌에도 7경기에서 25골을 가동하며 막강한 화력쇼를 뽐내고 있다. 유일한 결점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샤흐타르 원정 1-2패다. 로테이션 멤버로 샤흐타르 원정길에 올랐던 나폴리는 이내 정상급 선수로 진용을 재정비했고 페예노르트전 3-1 승리를 비롯해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로마도 만만치 않다. 인테르전 1-3패배는 아쉽지만 이후 본궤도에 오르며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라운드 밀란과의 맞대결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해결사 에딘 제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양 팀 경기는 물오른 나폴리와 상승세 로마의 맞대결로 압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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