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베르더 브레멘이 놀라운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13일 오후(현지 시각)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파더보른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잔류 희망이 조금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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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아홉 경기 연속 17위에 머물렀다. 시즌이 종료되면 17위와 18위는 자동으로 2.분데스리가로 강등되기 때문에 브레멘에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31라운드에서 18위 파더보른을 만났다. 브레멘은 기적과 같은 5-1 대승을 거뒀다. 다비 클라센(27)가 두 골을 넣었고 유야 오사코(30),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23), 니클라스 퓔그룩(27)이 한 골씩 넣었다. 올 시즌 브레멘이 한 경기서 네 골 차 승리를 거둔 건 처음이다.
파더보른전 대승으로 브레멘은 16위 뒤셀도르프와 승점이 같아졌다. 둘 다 28점이다. 뒤셀도르프는 같은 날 도르트문트에 0-1로 지며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브레멘에는 희소식이었다.
경기 후 플로리안 코펠트 브레멘 감독은 <스카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우리 선수들은 집에 가는 버스에서 행복해해도 된다. 버스에서 내릴 때까지 말이다”라고 기분 좋게 말했다.
분위기를 살린 브레멘의 다음 상대는 하필 바이에른 뮌헨이다.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난다. 승점 1점만 얻어도 선방이다. 하지만 코펠트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승리가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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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순위 경쟁자 뒤셀도르프는 라이프치히를 상대한다. 이 순간 만큼은 브레멘이 라이프치히를 응원할 것 같다. 32라운드 종료 후, 브레멘은 또 한번 버스에서 행복해할 수 있을까.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