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 젤케Goal Korea

브레멘으로 임대 간 젤케,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든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다비 젤케(25)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옮겼다. 헤르타 베를린에서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를 떠났다. 계약 기간은 2020-21시즌까지다. 젤케는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든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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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시절 젤케는 브레멘에 몸담은 적이 있다. 호펜하임에서 약 3년 동안 U-17을 거쳐 U-19까지 성장한 후 브레멘 U-19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2군 단계를 밟고 2013-14시즌,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브레멘에서 프로 두 번째 시즌에 그는 꽃을 제대로 피웠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런 그를 라이프치히가 눈여겨봤다. 1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라이프치히가 젤케를 영입했다. 젤케는 역시 30경기 10골 3도움으로 활약했고, 팀은 1부로 승격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독일 연령별 국가대표에도 꾸준히 불려갔다. 

다음 도전지는 헤르타 베를린이다. 이곳에서 세 시즌째 뛰는 중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흔들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제 기량을 찾았다. 

그런 그를 브레멘이 다시 원했다. 어느 때보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16위로 강등권이다. 19경기서 겨우 네 번 이겼다. 가장 큰 문제는 득점 가뭄이었다. 그 문제를 브레멘은 젤케를 통해 해결하려 한다. 

프랑크 바우만 브레멘 단장은 “다비를 겨울 이적 시장 종료 직전에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자질을 갖췄다. 그는 후반기에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플로리안 코펠트 감독도 마침내 골을 넣어줄 이가 생겨 기쁘다. “다비는 다재다능하고 헤딩에 강한 공격수다. 신체적 능력도 좋다. 그는 상대 수비수에게 불편한 상대다. 좋은 골잡이다.” 

젤케는 자신이 프로로 성장한 이 팀에 돌아와 편안한 기분을 느낀다고 했다. “베르더는 내게 아주 중요한 팀이다. 내가 프로가 될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플로리안 감독, 그리고 팀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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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입단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얼른 하위권을 탈출하겠다”라고 젤케는 말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최대한 빨리.”

사진=베르더 브레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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