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기자 = “첫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 둘째도 레알에서 뛰는 것, 셋째도 레알에서 뛰는 것이었다”
맨체스터시티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브라힘 디아즈가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적시 고려사항은 오직 레알 마드리드 뿐이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힘 디아즈 이적과 관련해 맨체스터시티와 합의를 마쳤다. 디아즈는 이번시즌부터 합류해 2025년 6월까지 레알과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 하루 뒤, 디아즈의 입단식과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디아즈는 이 자리에서 ‘꿈에 그리던’ 팀에 첫 발을 내디딘 벅찬 소감과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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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먼저 디아즈는 “글을 읽지 않고 (소감을) 얘기하고 싶지만, 이렇게 특별한 날에 실수하고 싶지는 않다”며 자켓 안에 있던 종이를 꺼내 들었다.
이어서 그는 “오늘은 내가 꿈꿔왔던 팀에 입단하는 중요한 날이다. 나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특별한 날이다.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나는 정말 행복하고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현재 기분을 얘기했다.
또한 그는 “세계 최고의 팀에 오게돼 정말 기쁘다. 여기에는 세계적으로 훌륭한 선수들이 모여있다. 나의 팀 동료 모두가 환상적이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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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는 또, “내가 맨시티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을 때, 단 세가지만을 고려했다. 첫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 둘째도 레알에서 뛰는 것, 셋째도 레알에서 뛰는 것이었다. 다른 팀은 가고싶지 않았으며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절대적인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넘치는 응원과 도움을 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할라 마드리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