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as Paqueta 루카스 파케타올랭피크 리옹 Lyon

'브라질 MF' 파케타, 리옹과 5년 계약 [오피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AC 밀란을 떠나 올랭피크 리옹에 입성한다.

플라멩구에서 밀란 이적 당시 파케타 이적료는 3,500만 유로였다. 약 1,500만 유로(20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손해봤지만, 선수 보강이 필요한 만큼 미련 없이 파케타를 보낸 밀란이다.

파케타를 내준 밀란은 노르웨이 신성 옌스 페테르 헤우게와 계약할 예정이다. 현재 헤우게는 밀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후, 구단 실무진과 최종 계약 서명을 앞두고 있다. 밀란 공식 채널 또한 카사 밀란을 방문한 헤우게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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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우게 영입 이후에는 수비진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볼로냐의 일본 수비수 토미야스 영입설이 불거진 이유도 뒷문 단속을 위해서다. 나스타시치와 나쵸 페르난데스 등, 여러 수비수들이 밀란 레이더망에 포착된 상태다. 다만 수비 보강 1순위였던 포파나의 경우 밀란이 아닌 레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긴 상태다.

1997년생인 파케타는 지난 11월 벤투호와의 맞대결에서 브라질 10번을 달고 나와 화제를 모았다. 2019년 밀란으로 이적했고, 차세대 브라질 플레이메이커로 큰 기대를 받았다. 브라질 출신 레오나르두 전 밀란 단장 추천으로, 밀라노에 입성했다. 당시만 해도, 레오나르두가 데려온 플레이메이커라는 이유로, 제2의 카카라는 애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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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본 결과 카카와 너무 달랐다. 스타일 차이는 물론이고, 첫 시즌부터 밀란에 녹아든 카카와 달리 파케타는 팀의 계륵과 같은 존재로 전락했다. 기본기는 좋지만, 판단력이 느렸다. 유럽 스타일과 맞지 않았다. 설상가상 피올리 체제 밀란이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고,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이로써 파케타는 2019년 1월 AC 밀란 이적 이후, 1시즌 반 만에 세리에A 무대와 작별하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 올랭피크 리옹 / 골닷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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