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rygo Real Madrid 2019Getty

'브라질 신성' 호드리구, 레알 아닌 리버풀 갈뻔한 사연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신성 호드리구 고에스가 리버풀로 이적했다면?

호드리구 고에스의 에이전트가 2017년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호드리구 영입을 문의했지만, 당시 소속팀 산투스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축구 에이전시 '유니크 풋볼'에서 호드리구 에이전트로 활동 중인 닉 아큐리는 15일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2017년 호드리구가 산투스 성인팀 승격 전, 리버풀 클롭 감독의 관심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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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불가능한 만큼, 아큐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드리구와 리버풀에 관한 설을 풀었다.

에이전트는 "16세인 호드리구가 산투스와 첫 프로 계약을 맺으려고 했을 때, 리버풀의 디렉터 중 한 명이 내게 전화를 걸었다"라고 운을 뗀 뒤, "그는 내게 클롭 감독이 이미 호드리구에 대해 알고 있으며, 자료에 대해서도 살펴봤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미 개인적으로 호드리구를 만나기 위해 왔다고도 전했다"라며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호드리구 영입에 관심을 표한 적이 있음을 알렸다.

이어서 그는 "리버풀 관계자들은 내게 연락해, 호드리구가 클롭 감독의 첫 번째 영입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나는) 영국 런던으로 갔다. 런던에는 리버풀 사무실이 있었다. 그러고 나서 리버풀로부터 받은 제안을 산투스 회장이었던 모데스투에게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모데스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산투스는 호드리구를 판매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호드리구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리버풀의 제안은) 호드리구가 받은  첫 이적 제안이었다. 그때 그의 나이는 16세였다. 그것도 무려 리버풀이었다"라며 산투스 구단 반대로 호드리구의 리버풀 입성이 무산됐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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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인 호드리구는 제2의 네이마르로 불리는 브라질 신성이다. 산투스라는 공통점 때문에 유소년팀 시절부터 '네이마르의 재림'으로 불렸다. 유연한 움직임은 물론이고, 드리블 능력도 좋다. 산투스 시절 네이마르가 그랬듯, 체구 또한 단단함과는 조금 거리가 멀다.

브라질 간판 기대주답게 18세였던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에 리버풀 또한 호드리구 영입에 관심을 표한 사실이 알려졌다. 다만 리버풀이 호드리구 영입에 관심을 표한 건 2017년이다. 당시 호드리구는 프로 데뷔도 못 한 상태였다.

레알을 택한 호드리구는 이적 첫 시즌 갈라타사라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전에서 최연소 퍼펙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존재감 어필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본 매체에서 진행한 NxGN 202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할 만큼 대세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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