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버풀은 좋은 팀이다. 그러나 트레블을 달성할 때까지는 맨유의 비교 대상이 아니다"
올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역대급 팀 중 하나다. 불과 며칠 사이 리그 첫 패와 FA컵 탈락이라는 악재가 겹쳤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리버풀의 행보는 호평받아 마땅하다.
덕분에 리버풀은 2004년의 아스널 그리고 1999년과 2008년의 맨유 2005년의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우승을 차지했던 팀들과 자주 비교되고 있다.
2004년 아스널의 강점은 무패 우승이다. 무려 49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의 경우 44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지만, 지난 주말 왓포드전 패배로 무패 행진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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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맨유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것도 잉글랜드 클럽 중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유럽 4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흔하지 않은 기록이다. 맨유를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 밀란 그리고 바르셀로나만이 트레블을 기록했다. 내심 트레블을 기대했던 리버풀은 첼시와의 FA컵 16강전 패배로 트레블이 좌절됐다.
일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지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개편 후 첫 우승을 노크하고 있다. 30년 만에 리그 우승 도전장을 내민 리버풀이다. 잠시 주춤했지만, 리버풀은 구단 역사를 새롭게 장식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역대급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를 의식해서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 친정팀의 영원한 맞수 리버풀에 대해 "트레블 맨유와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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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5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독주 체제를 가동 중인 리버풀을 치켜세웠다.
브라운은 "지금의 리버풀은 매우 좋은 팀이다. 그리고 올 시즌 리그를 완전히 지배했다. 그러나 트레블(3관왕)에 이를 때까지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트레블을 달성한 팀만이 비교할 수 있다.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라고 말했다.
맨유 이적 후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한 브루누 페르난데스에 대해서는 "브루누는 팀에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팀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걸 볼 수 있다. 그는 잘하고 싶어하는 선수고, 그럴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현역 시절 동료였던 솔샤르에 대해서는 "구단은 솔샤르가 해내고 있는 것들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솔샤르 뒤에서 그를 지지해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