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맨체스터 시티가 카라바오컵 16강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울버햄튼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24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카라바오컵 4라운드 16강 경기에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 1등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쳤다.
주요 뉴스 | "[영상] FIFA 시상식에 선 호날두, 호우를 외쳤을까?"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주말 열린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 세르히오 아게로와 베르나르도 실바를 제외한 나머지 9명의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야야 투레, 일카이 귄도간, 엘리아큄 망갈라 등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한 맨체스터 시티는 시종일관 울버햄튼을 압도하며 25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을 성공하는데는 실패했다.
전, 후반을 0-0으로 마친 맨체스터 시티는 연장전에서도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결국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갔다.
주요 뉴스 | "[영상] 78년생 부폰, 39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 GK 선정"
승부차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키커로 나선 데 브라이너, 야야 투레, 르로이 사네, 아게로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가 상대 2, 3번째 키커의 슛을 연속으로 막아내며 결국 4-1 승리를 했다.
한편, 모든 대회 통틀어 11연승(프리미어리그 7승, 챔피언스리그 3승, 카라바오컵1승)을 달리던 맨체스터 시티는 이날 무승부(승부차기 승리= 공식기록 무승부)로 연승행진을 11경기에서 멈추게 됐지만, 무패행진은 13경기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