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난히도 무승부가 많았던 22라운드였다. 유벤투스가 파르마에 그리고 AC 밀란은 로마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스팔과 토리노, 우디네세와 피오렌티나 그리고 엠폴리와 키에보, 제노아와 사수올로 또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전체 10경기 중 6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22라운드 맞대결 결과였다.
반면 나폴리는 삼프도리아전 3-0 승리로, 유벤투스와 오랜만에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고 인터 밀란은 볼로냐에 덜미를 잡히며 3위권 수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라치오와 아탈란타 역시 각각 프로시노네와 칼리아리를 제압하며 4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 이 주의 명장면: 전반 32분 산탄데르 (볼로냐 1-0 인터 밀란)
모두의 예상을 깬 경기 결과였다. 볼로냐는 이변의 주인공이 그리고 인테르는 이변의 희생양이 된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결과였다. 경기력 그리고 결과 모든 면에서 인테르는 강팀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볼로냐는 적절히 기회를 살려내며 인테르에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결승골은 전반 32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풀가가 올려준 공을 산탄데르가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인테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테르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볼로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인테르로서는 뼈아픈 패배였다. 어느덧 3경기 연속 승점 3점 획득 실패는 물론이고, 지난 라운드 토리노전에 이어 이번 볼로냐전에서도 무릎을 꿇으며 4위 밀란과의 승점 차가 4점까지 좁혀졌다.
반면 볼로냐는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프로시노네전에서 0-4로 대패했던 볼로냐는 거함 인테르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잠시나마 숨을 고를 수 있었다. 17위 엠폴리와는 승점 1점 차 그리고 16위 우디네세와의 승점 차는 2점까지 좁힌 볼로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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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경기: 유벤투스 3-3 파르마
수비진의 연이은 이탈로 위기를 맞이했던 유벤투스, 지난 주말 라치오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칸셀루의 맹활약에 2-1로 승리했지만, 경기력 논란은 계속됐다. 그리고 치른 중 아탈란타전에서는 0-3으로 패하며 올 시즌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한 상태였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파르마전에 나섰던 유벤투스지만, 수비진의 붕괴가 뼈아팠다. 카세레스와 루가니가 중앙 수비수로 나선 결과 유벤투스는 3골이나 내주며 파르마에 3-3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다만 경기 내용 자체는 치열함의 연속이었다. 유벤투스에서는 호날두가 그리고 파르마에서는 제르비뉴가 존재감을 뽐낸 승부였다.
선제 득점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전반 36분 호날두는 마튀이디가 문전에서 내준 패스를 받은 이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파르마 골망을 흔들었다. 제대로 자세를 갖추지 못한 상태였지만, 호날두였기에 가능한 골이었다. 기세를 이어간 유벤투스는 후반 16분 호날두가 내준 헤딩 패스를 루가니가 왼발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파르마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18분 쿠츠카가 올려준 패스를 바릴라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1-2를 만들었고 호날두가 후반 21분 헤딩 슈팅으로 3-1을 만들자, 이후 후반 29분과 후반 추가 시간 3분 제르비뉴가 멀티골을 가동하며 기어코 3-3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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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팀: 나폴리 3-0 삼프도리아
밀란과의 2연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던 나폴리, 잠시나마 침체기였던 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나선 삼프도리아전에서 나폴리는 공격진들이 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25분 나폴리는 오른쪽에서 카예혼이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밀리크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고, 1분 뒤에는 카예혼의 패스를 받은 인시녜가 절묘한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삼프도리아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후반 44분에는 상대 핸들링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베르디가 절묘한 파넨카킥으로 연결하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나폴리는 파르마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유벤투스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고, 지난 1차전 삼프도리아 원정에서의 0-3 대패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 이 주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3-3 파르마)
결과는 아쉽지만, 파르마전에서 보여준 호날두의 모습은 에이스 그 자체였다. 만주키치 그리고 코스타와 함께 유벤투스 최전방을 책임진 호날두는 전반 36분에는 마튀이디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이후 선제 득점을 가동했고, 후반 16분에는 루가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후반 21분에는 헤딩 슈팅으로 멑티골을 완성, 콸리아렐라와 사파타가 무득점을 기록한 사이 17골(5도움)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주요 이슈
- 나폴리의 에이스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 그리고 주장이었던 마렉 함식의 중국 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 제노아의 사나브리아 그리고 밀란의 피옹테크가 연속 골을 가동하며 새로운 소속팀에서도 번뜩이는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 인테르가 볼로냐전 패배로 4위 밀란과의 승점 차가 4점으로 좁혀졌다.
- 밀란과 로마가 무승부를 기록한 사이, 아탈란타와 라치오가 승리를 거두면서 4위 밀란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며 치열한 4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 콸리아렐라와 사파타가 무득점을 기록한 사이 호날두가 파르마전 멀티골로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결과
엠폴리 2-2 키에보
나폴리 3-0 삼프도리아
유벤투스 3-3 파르마
스팔 0-0 토리노
우디네세 1-1 피오렌티나
제노아 1-1 사수올로
인터 밀란 0-1 볼로냐
AS 로마 1-1 AC 밀란
프로시노네 0-1 라치오
칼리아리 0-1 아탈란타 BC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