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리아렐라

불붙은 4위권 싸움. 기록 경신 콸리아렐라[칼치오위클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의 무패 행진이 27경기에서 마감됐다. AC 밀란 또한 인터 밀란과의 더비전에서 패배하며 후반기 첫 패배를 기록했다.

노장 파비오 콸리아렐라는 사수올로전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리그 21번째 골로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고, 라치오와 나폴리는 네 골을 터뜨리는 화력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반면 로마는 감독 교체 후 치른 두 번째 경기인 스팔전에서 1-2로 패하며 4위권과의 승점 차 줄이기에 실패했다.

# 이 주의 명장면: 후반 27분 스테파노 스투라로(제노아 2-0 유벤투스)

이번 라운드 최고의 이변이었다. 호날두와 슈체스니 그리고 키엘리니가 빠진 상태에서 제노아 원정에 나섰던 유벤투스, 불과 며칠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대역전극을 거두며 반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던 유벤투스지만, 제노아전에서 그들은 평소답지 않았다.

전반부터 상대에 기선 제압을 당한 유벤투스, 후반 중반까지 0-0 상황 이어진 가운데, 후반 27분 유벤투스 출신 스투라로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때린 슈팅이 결승포로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스투라로의 세리에A 복귀전 축포였다. 9분 뒤에는 고란 판데프가 추가 득점까지 기록한 제노아는 시즌 내내 이어진 유벤투스의 무패 행진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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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경기: AC 밀란 2-3 인터 밀란

더비전은 역시 더비전이었다. AC 밀란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인테르는 밀란전 맞춤 전술 그리고 경기 막판까지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의 정신력을 앞세워 밀란에 3-2로 승리했다. 

전반은 인테르의 페이스였다. 그리고 경기 시작 3분 만에 베시노가 선제 득점을 가동하며 밀란의 골문을 흔들었다. 인테르는 지속해서 두드렸지만, 밀란 골문 공략에는 실패했다. 

후반 밀란은 카스티예호와 콘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오히려 후반 6분 데 브리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12분 바카요코의 만회 득점이 나왔지만, 후반 22분에는 오히려 카스티예호의 파울로 인테르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쐐기골을 허용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밀란 4분 뒤 무사치오가 추격 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인테르의 육탄방어전이 이어졌다. 

인테르가 라인을 내린 탓에 밀란은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영점이 부족했다. 밀란의 새로운 킬러 피옹테크 역시 인테르 질식 수비에 고전했다. 결과는 3-2, 인테르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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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팀: 라치오 4-1 파르마

로마 더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기세 등등해진 라치오, 그리고 치른 피오렌티나전에서 1-1무승부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파르마를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가동하며 되는 팀의 정석을 보여줬다. 한 경기 덜 치른 라치오의 현재 순위는 리그 7위다. 연기된 우디네세전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48점으로 5위까지 올라선다. 이렇게 될 경우 4위로 밀려난 인테르의 승점 차는 3점까지 좁혀진다.

전반 22분 라치오는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내준 패스를 마루시치가 감각적인 오른발로 연결하며 파르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4분 뒤에는 룰리치가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키커로 나선 루이스 알베르토가 득점하며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12분 뒤에는 다시 한 번 알베르토가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공을 받은 이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3-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전반 44분 라치오는 코너킥 상황에서 알베르토가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룰리치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하며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약속된 세트피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골이었다. 후반 막판 파르마는 스프로카티가 골 맛을 봤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라치오의 4-1 완승이었다.

# 이 주 최고의 선수: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 5-3 사수올로)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는 단연 콸리아렐라다.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콸리아렐라, 사수올로전에서도 팀의 5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전반 15분 콸리아렐라는 가비아디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떨궈줬고, 이를 데프렐이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을 이끌었다. 그리고 전반 36분에는 자신이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21호골이었다. 전반 3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프라엣이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스크린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콸리아렐라르 빗겨간 공을 받은 리네티가 상대 골망을 흔들며 

후반 1분 그리고 후반 27분에도 콸리아렐라는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감각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열며 팀의 골을 도왔다. 콸리아렐라의 맹활약에 힘입은 삼프도리아는 사수올로에 5-3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 주요 이슈

- 유벤투스가 제노아에 패하며 리그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 유벤투스가 리그에서 패한 전 지난 시즌 3월 나폴리전 이후 29일 만이다. 리그 기준으로 유벤투스가 2골 차 이상으로 패배한 경기는 2017년 3월 열린 로마전이 마지막이며, 제노아전까지 672일이 걸렸다.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가 마지막으로 원정에서 패한 것 역시 2017년 11월 열린 삼프도리아전이 마지막, 이 역시 제노아전 기준으로 486일 전이었음다

- 밀란 더비 패배로 AC 밀란이 후반기 첫 패배를 기록했다.

- 디 프란체스코 감독에서 라니에리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꾼 이후에도 로마의 분위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 엠폴리전 2-1 승리 이후 유벤투스는 스팔에 1-2로 패하며 4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 라치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더비전 3-0 승리에 이어 파르마전에서도 4-1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 삼프도리아의 콸리아렐라가 리그 21호 골로 자신의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 결과
칼리아리 2-1 피오렌티나
사수올로 3-5 삼프도리아
스팔 2-1 로마
토리노 2-3 볼로냐
제노아 2-0 유벤투스
아탈란타 1-1 키에보
엠폴리 2-1 프로시노네
라치오 4-1 파르마
나폴리 4-2 우디네세
밀란 2-3 인터 밀란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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