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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득점왕 경쟁.. 유베 20G 무패 행진[칼치오 위클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득점왕 경쟁에 불이 붙었다. 전반기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무득점에 그친 사이, 삼프도리아의 노장 공격수 파비오 콸리아렐라 그리고 아탈란타의 콜롬비아 공격수 두반 사파타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14골로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리그 1,2위를 기록 중인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각각 키에보와 라치오를 상대로 3-0 그리고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로마 또한 토리노와의 맞대결에서 3-2, 펠레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과인의 이적 여부로 어수선했던 밀란은 제노아와의 맞대결에서 파비오 보리니 그리고 수소 페르난데스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중반까지 졸전의 연속이었던 밀란이었지만, 보리니가 선제골을 그리고 수소가 원더골을 넣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 리그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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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명장면: 후반 23분 제르비뉴(파르마 2-1 우디네세)

'따라올 테면 따라와바' 

우디네세 원정 경기에 나선 파르마가 후반 23분 터진 제르비뉴의 환상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명장면이라 해도 손색없는 골이었다. 후반 23분 공을 잡은 제르비뉴는 빠른 발을 활용해 라인을 올린 우디네세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따라가도 쉽사리 잡을 수 없는 스피드였다. 우디네세 미드필더 포파나가 내심 따라 가봤지만, 소용없었다. 오히려 포파나는 제르비뉴의 빠른 발에 고전하며 유니폼을 잡아당기려다가 넘어지기까지 했다. 이후 제르비뉴는 무소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이번에는 골키퍼까지 속이는 페인팅에 이은 슈팅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 이 주의 경기: 로마 3-2 토리노

펠레 스코어 승부였다. 로마가 토리노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로마였다. 전반 15분 로마는 팀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한 자니올로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리노 골망을 흔들었다. 제르비뉴만 아니었다면, 이번 라운드 최고의 명장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자니올로 특유의 트래핑 능력 그리고 넘어진 상황에서도 일어나서 골을 넣은 그의 집중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그리고 로마는 전반 34분 엘 샤라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콜라로프가 차분히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토리노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6분에는 벨로티의 슈팅이 파시오 발에 맞고 나오자 이를 링콘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2-1을 그리고 후반 22분에는 안살디가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로마의 골망을 흔들며 2-2가 됐다. 2-0에서 2-2가 된 로마는 후반 28분 펠레그리니의 패스를 받은 엘 샤라위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토리노 골망을 흔들며 3-2를 만들며 힘겹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Douglas Costa Juventus Chievo Serie A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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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팀: 유벤투스 3-0 키에보 베로나

호날두의 무득점은 아쉽지만, 엠레 찬의 데뷔골 그리고 더글라스 코스타가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한 유벤투스가 키에보와의 후반기 첫 번째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신예 수비수 루가니 또한 골 맛을 보며 존재감 어필에 성공한 유벤투스다.

비교적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이 터졌다. 전반 12분 코스타가 드리블 쇄도 이후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가동하며 포문을 열었다. 코스타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전반기 롤러코스터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코스타인 만큼 여느 때보다 값진 득점포였다.

전반 45분에는 코스타 그리고 디발라와의 원투 패스를 통해 공간을 연 엠레 찬이 문전에서의 침착한 마무리로 2-0으로 달아났다. 찬도 찬이지만, 상대 수비진을 분산시킨 이후 패스를 내준 디발라의 움직임 또한 일품이었다.

후반 38분에는 루가니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베르나르데스키가 살짝 띄워 준 공을 루가니가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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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 최고의 선수: 두반 사파타 (아탈란타 5-0 프로시노네)

무서운 상승세다. 프로시노네와의 후반기 개막전에 나선 아탈란타 공격수 사파타가 네 골을 가동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14라운드 나폴리전을 기점으로 7경기에서 13골을 가동 중인 사파타다. 덕분에 리그 14호 골을 기록한 사파타는 잠시나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파비오 콸리아렐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문전 집중력 그리고 정확한 위치 선정이 돋보였다. 전반 44분 사파타는 왼쪽 측면에서 파살리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밀집 수비를 뚫은 점프력 그리고 결정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후반 2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짐시티가 내준 패스를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프로시노네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후반 19분에는 하테보르가 페널티 박스에서 연결한 헤딩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28분에는 페시나의 패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주요 이슈

- 인터 밀란이 사수올로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사수올로 징크스 탈출에 실패했다.
- 세비야에서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무리엘이 친정팀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데뷔골에 이어 멀티골을 넣었지만, 팀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 사파타가 14골을 터뜨리며 최근 7경기에서 13골을 넣는 괴력을 보여줬다. 최근 페이스만 놓고 보면 유럽 내 최고라 해도 손색 없는 활약이다.
- 콸리아렐라의 기세도 매섭다. 피오렌티나전 멀티골로 콸리아렐라는 리그 14호골을 달성,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 제노아전 승리로 밀란이 리그 4위로 등극했다.
- 키에보전 승리로 유벤투스가 개막 이후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결과

로마 3-2 토리노
우디네세 1-2 파르마
인터 밀란 0-0 사수올로
프로시노네 0-5 아탈란타
스팔 1-1 볼로냐
피오렌티나 3-3 삼프도리아
칼리아리 2-2 엠폴리
나폴리 2-1 라치오
제노아 0-2 AC 밀란
유벤투스 3-0 키에보 베로나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득점 순위(괄호는 이번 라운드 골기록)

1위(14골):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2골), 두반 사파타(아탈란타,4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4위(13골): 크지슈토프 피옹테크(제노아)
5위(11골): 치로 임모빌레(라치오,1골),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나폴리,1골)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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