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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새 시즌 장내 ‘맥주 금지’… 반대한 클럽은 어디?

[골닷컴] 정재은 기자=

분데스리가의 2020-21시즌 계획이 발표됐다. 독일축구연맹(DFL)은 오는 9월 18일 개막일부터 경기장에 관중 출입을 허용한다. 물론 독일 정부의 승인이 나야 한다. DFL은 관중 출입에 조건을 몇 가지 달았다. 그중 하나는 장내 주류 판매 금지다. 여기에 복수 구단이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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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현지 시각) DFL은 새 시즌 분데스리가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조건이 따른다. 10월 31일까지 스탠드 석은 폐쇄한다. 또, 올해 말까지 원정 팬은 입장하지 못한다. 도시 간 이동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접촉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나 더. 10월까지 장내 주류 판매 금지다. 

경기장 안에서 맥주를 못 마신다는 뜻이다. 맥주를 사러 가며 팬들 간에 접촉이 생기는 우려가 있다. 맥주를 판매하는 점원이 장내에서 돌아다니는 점도 문제다. 무엇보다 팬들이 취기가 오르면 장내 규정을 준수하기 더 어려워진다. 

모든 조건은 찬반투표로 이루어졌는데, 주류 금지에 다섯 클럽이 반대표를 던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뒤셀도르프,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프랑크푸르트, 우니온 베를린이다. 

프랑크푸르트의 악셀 헬만 단장은 <빌트>를 통해 이렇게 의견을 전했다. “우리는 주류 판매 금지에 반대했다.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팬들은 경기가 진행되는 몇 시간 동안 경기장에서 맥주 한잔도 즐기지 못한다는 걸 알면 광분할 거다. 이런 해결책이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낳을 것이다.” 

우니온의 더크 징글러 회장은 DFL이 내세운 모든 조건에 반대했다. 그는 회의가 시작되기 전 타 구단의 대표자들에게 전 조건에 반대하자고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빌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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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다란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주류 금지가 약 1개월 동안 이뤄진다. 아주 긴 기간이 아니다. 또, 경기 전후로 맥주를 즐길 곳은 많기 때문에 반발은 크지 않을 거로 예상된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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