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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최초 27R 80골' 바이에른, 막강 화력 과시하다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무려 5골을 몰아넣으며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27라운드 기준 80골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바이에른이 알리안츠 아레나 홈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 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5-2 대승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바이에른은 최근 공식 대회 8연승 포함 17경기 16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오며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이 경기에서 바이에른은 언제나처럼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다만 세르지 그나브리가 경미한 부상으로 벤치에서 대기했고, 티아고 알칸타라가 근육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요슈아 킴미히의 중원 파트너로 레온 고레츠카가 후방 배치됐다.

바이에른은 킴미히의 후방 플레이메이킹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토마스 뮐러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이에 더해 왼쪽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감행하면서 상대 측면을 파괴했고, 고레츠카 역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이를 바탕으로 무려 23회의 슈팅을 가져가면서 프랑크푸르트의 골문을 폭격한 바이에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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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킴미히의 코너킥에 이은 뮐러의 백힐 패스를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비록 골이 되지는 않았으나 이 슈팅을 기점으로 파상공세에 나선 바이에른은 16분경 뮐러의 크로스에 이은 고레츠카의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바이에른의 공세는 그칠 줄을 몰랐다. 결국 바이에른은 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가로챈 알폰소의 크로스를 뮐러가 원터치에 이은 발리 슈팅으로 골을 추가하면서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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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역시 바이에른의 공격은 이어졌다.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혼전 상황에서 킴미히가 측면으로 높게 넘겨준 걸 뮐러가 원터치로 길게 넘겨주었고, 이를 받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킹슬리 코망이 크로스를 올려준 걸 레반도프스키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7분경과 10분경에 연달아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로데의 코너킥을 수비수 마르틴 힌터레거가 골로 연결하면서 바이에른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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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에른은 후반 16분경, 알폰소가 하프 라인부터 단독으로 돌파하다가 마지막 순간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를 한다는 게 상대 수비에게 끊겼음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 빠르게 따라붙어선 가로채기에 이은 슈팅으로 골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29분경, 바이에른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의 로빙 패스를 그나브리(후반 19분경에 페리시치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가 받아서 치고 들어가다가 뮐러에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한 게 힌터레거 다리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는 행운이 따르면서 5-2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경기의 영웅은 뮐러와 알폰소였다. 둘은 사이좋게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5-2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뮐러는 이 경기 도움을 추가한 덕에 17도움을 올리면서 2014/15 시즌 당시 볼프스부르크 플레이메이커였던 케빈 데 브라이너와 함께 27라운드 기준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도움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참고로 당시 데 브라이너는 남은 분데스리가 7경기에서 3도움을 추가하면서 20도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바이에른은 이 경기에서 5골을 추가하면서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27라운드 기준 80골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기준 최다 골은 1971/72 시즌 기록이었던 78골이다. 당시 바이에른은 '전설' 게르트 뮐러가 40골을 넣는 괴력(울리 회네스는 13골 16도움으로 뮐러를 보좌했고, 프란츠 로트가 12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심지어 수비수인 프란츠 베켄바워가 6골 8도움을 올렸다)을 과시하면서 분데스리가 역사상 유일하게 팀 득점 100골 고지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101골).

바이에른은 전임 감독 니코 코바치 체제에서 10라운드까지 25득점으로 경기당 2.5골을 넣고 있었다. 한스-디터 플릭 감독 부임 이후 분데스리가 17경기에서 무려 55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당 3.24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률을 자랑하고 있는 바이에른이다. 남은 7경기에서 지금같은 수치로 골을 적립한다면 바이에른은 22.65골을 추가하면서 팀 득점 102골에서 103골 사이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현재 바이에른의 공격은 물이 오를대로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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