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과 콘테

부폰의 예우 "콘테는 유베에 특별한 존재. 존중해야"

▲ 팀 동료에서 감독으로 그리고 이제는 적으로
▲ 안토니오 콘테와 남다른 인연 자랑하는 잔루이지 부폰
▲ 인테르로 둥지 옮긴 콘테에 대해 유벤투스에서 일궈낸 업적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콘테의 선택은 논쟁거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유벤투스를 위해 주고 받은 것은 매우 특별하다"

유벤투스의 리빙 레전드 부폰이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유벤투스의 레전드 콘테 선택에 대해 논쟁이 될 수는 있어도 그를 향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한국시각) 부폰은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인테르로 둥지를 옮긴 콘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페스티발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부폰은 "콘테를 좋아한다. 우선 그는 내 팀 동료였다. 나의 캡틴이었고,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감독이었다. 나는 그를 잘 알고 있다. 프로적인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콘테를 비난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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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콘테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팀이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다. 유벤투스 팬들이 화가 났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해한다. 그러나 그들은 콘테와 같이 존중받을 필요가 있는 이들에 대해 존중하는 법을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콘테는 유벤투스를 위해 모든 걸 쏟아 부었고, 굉장한 결과물을 가져다 주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부폰은 "콘테의 선택은 논쟁거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유벤투스에서 주고 받은 것은 매우 특별하다"라며 콘테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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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운명. 콘테와 부폰은 오랜기간 동고동락한 사이다. 2001년 여름 파르마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성했을 당시 콘테는 유벤투스 팀의 고참이었다. 그렇게 부폰과 콘테는 팀 동료로서 처음 만났다. 

시간이 흘러 2011년 여름 이번에는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그것도 이들이 함께 뛴 유벤투스에서였다. 그렇게 콘테와 부폰은 유벤투스의 리그 무패 우승 그리고 유벤투스 시대 개막을 다시금 알렸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였다. 2014년 여름 콘테가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콘테와 부폰의 연인 그렇게 이어졌다.

콘테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클럽은 단연 유벤투스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어제의 동료에서 오늘의 적으로 마주한 콘테와 부폰이다. 현역 시절 대부분을 유벤투스에서 보냈던 콘테인 만큼 인테르에서의 콘테는 조금 어색할 수 있다.

그러나 부폰은 콘테가 유벤투스에 준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콘테는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유벤투스에 수많은 트로피를 선물했다. 유벤투스의 리그 8연패 또한 콘테의 밑그림이 큰 역할을 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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