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바이아노부천fc

부천 마동석? ‘핑크 슈즈’ 신은 분위기 메이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부천FC1995가 공격수 바이아노 영입으로 연일 화제다. 강렬한 프로필 사진으로 ‘부천 마동석’이라는 별명을 순식간에 얻었는데 외모와 달리 ‘바요미’가 될 전망이다.

부천은 지난 13일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바이아노(만 24세)를 영입했다. 그는 지난 2014년 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18년 J2리그로 옮겼다. 바이아노는 일본에서 2시즌 동안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통산 71경기 19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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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부천에 합류한 그는 강렬한 프로필 사진으로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오피셜 사진이 순식간에 화제가 되며 영화배우 마동석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구단 역시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화답하듯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부천은 ‘해치지 않아요, 알고 보면 큐트합니다’라며 선수단에 재빨리 적응된 모습과 거친 이미지와 달리 분홍색 축구화를 신고 훈련에 열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바이아노 핑크슈즈부천fc

부천 관계자는 “체격에 비하여 빠른 몸놀림이다. 성격도 활발하여 팀에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비슷한 환경인 일본에서의 경험이 한국 적응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바이아노 팔라시오스부천, 포항

한편, 바이아노 이전에 강렬한 인상을 먼저 남긴 선수가 있었다. 바로 포항 스틸러스의 팔라시오스다. 자연스레 우월한 체격을 가진 두 선수의 만남 가능성이 궁금해졌는데 FA컵에서 만날 확률이 존재한다. 

우선 19번 포트(2라운드)의 부천FC는 재믹스FC-울산시민축구단의 승자와 맞붙는다. 부천이 승리한다면 34번 포트(3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와 붙는다. 포항은 35번 포트에서 이전 라운드 승리 팀과 붙는다. 만일 부천과 포항 두 팀이 3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FA컵 16강에서 붙을 수 있다.

부천 포항 FA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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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지난 2017년 FA컵 16강에 오른 이후 2년간 FA컵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공격수 바이아노 영입으로 3년 만에 16강에 도전하여 흥미로운 대결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부천FC1995, 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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