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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구단 PSG 입성한 포체티노, 화두는 ‘이적 시장과 토트넘’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첫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움직임, 토트넘과의 비교, 네이마르 활용법 등 다양한 질문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PSG는 7일(목) 오전 5시(한국 시간) 생테티엔과 2020/21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PSG는 11승 2무 4패(승점 35점)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1, 2위와는 승점 1점 차다. 생테티엔은 4승 6무 7패(승점 18점)로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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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테티엔전은 2주간의 휴식기 후 돌아온 복귀전이자 새롭게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첫 경기를 앞두고 기자 회견을 가진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의 희망찬 미래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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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큰 영광이다. 나 역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했었으며 PSG가 어떤 팀인지 알고 있다. 최적의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임 토트넘 홋스퍼와의 차이를 묻자 "비교하기는 어렵다. 모든 클럽은 각 구단의 전통과 특별함, 문화 등을 지니고 있다. 토트넘은 내 마음속에 항상 있다. 다만 PSG는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다"라며 예우를 갖추었다. 

새롭게 부임한 만큼 선수 영입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소속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옛 제자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물론, 올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리오넬 메시의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는 빅클럽이며 스타 선수들을 환영한다. 다만 나는 팀에 며칠 전에 도착했다. 구단주와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현재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또 팀 내 부상 선수들의 회복도 지켜보고 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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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핵심인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부상 치료 중인 네이마르가 다시 복귀한다면 그의 재능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최적의 역할을 찾아볼 것이다. 무엇보다 조직력이 중요하다. 그를 위해, 모든 선수를 위해 나아가 팀의 좋은 성적을 모두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라고 했다. 

이어 "음바페처럼 훌륭한 선수는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특정 포지션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 중 그의 역할과 활동 영역이다. 공간을 공략하고 라인을 오가는 등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두 선수 개인의 발전과 팀 조직력의 발전을 모두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Getty Images, 파리 생제르맹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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