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Getty Images

부상 회복한 정우영, 프라이부르크 훈련 복귀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프라이부르크 2선 공격 자원 정우영(21)이 다시 팀 훈련에 합류했다.

프라이부르크는 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부상을 이유로 지난 주 팀 전력에서 제외된 정우영이 훈련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25일 요코하마에서 일본을 상대로 교체 출전해 45분간 활약하며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지난달 22일 독일에서 자신이 대기 명단에 포함된 아우크스부르크전을 마친 후 일본으로 이동해 25일 A매치에 출전했다. 정우영의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그는 이틀도 쉬지 못한 채 일본 원정에서 대표팀 경기에 나서는 강행군을 소화한 뒤, 지난 주 소속팀으로 복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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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일정이 아직 대표팀 생활에 익숙지 않은 정우영에게는 무리였던 걸까? 지난 주 프라이부르크로 복귀한 정우영은 무릎 부상을 당했다는 진단을 받은 후 4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원정(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 결장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후반기가 시작된 1월부터 현시점까지 프라이부르크가 치른 13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하며 차츰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상태에서 부상을 당하는 변수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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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행히도 정우영의 공백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이번 주부터 다시 프라이부르크 훈련에 합류해 현재 복귀 시점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다만,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정우영의 오는 10일 새벽 3시 30분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원정(분데스리가 28라운드)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독일 축구 전문매체 '리가 인사이더' 또한 정우영이 팀 훈련에 합류한 건 사실이지만, 아직 그가 훈련 프로그램을 100% 소화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빌레펠트 원정에 출전할 수 없다면 17일 홈에서 샬케전 출전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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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라이부르크는 올 시즌 현재 분데스리가 10위를 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매 시즌 5~6위 두 팀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부여한다. 현재 10위 프라이부르크와 6위 바이엘 레버쿠젠의 격차는 승점 6점 차다. 분데스리가의 18개 팀은 나란히 올 시즌 7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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