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가뜩이나 붙박이 주전 자원의 줄부상으로 고생 중인 토트넘이 이겨야 할 경기에서 연이어 미끄러지며 경기수만 늘어나는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사우샘프턴을 상대한 2019/20 FA컵 4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주장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손흥민, 델레 알리,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 주전급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토트넘은 58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단독 돌파에 이은 에릭 라멜라의 침투패스를 건네받은 손흥민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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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은 경기 종료 단 3분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에 발목을 잡혔다. 사우샘프턴은 87분 대니 잉스의 패스를 받은 소피앙 부팔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토트넘과 1-1 균형을 이룬 채 경기를 마쳤다.
FA컵은 4라운드는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연장전이 아닌 재경기를 통해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내달 홈으로 사우샘프턴을 불러들여 FA컵 4라운드 재경기에 나서야 한다. 가뜩이나 2월 일정이 빡빡한 토트넘에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게다가 토트넘은 이달 초 2부 리그 팀 미들즈브러를 상대한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도 1-1로 비기며 이미 한 차례 재경기를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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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토트넘은 현재 붙박이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나란히 부상을 당했다. 데이비스는 발목 부상에서 내달 초 복귀가 예상되지만, 케인과 시소코는 아무리 빨라도 4월 말에나 돌아올 수 있다. 이 와중에 토트넘은 이달 FA컵 3~4라운드에서 두 차례 연속 미끄러지며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며 선수단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2월 3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른 후 A매치 기간에 돌입한다. 이후 토트넘은 16일 애스턴 빌라, 20일 RB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22일 첼시를 상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