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Kane Tottenham 2019-20Getty Images

부상당한 케인, 목발 짚고 퇴근…토트넘 긴장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손흥민(27)이 돌아오는 토트넘이 이번에는 해리 케인(26)을 상당 기간 잃게 될 위기에 직면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사우샘프턴을 상대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사우샘프턴에 패한 토트넘은 최근 치른 네 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에 빠졌다. 무엇보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치른 11경기 중 10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11경기에서 18실점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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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우샘프턴 패배보다 토트넘에 더 큰 타격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이었다. 그는 약 75분경 자신의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위를 부여잡은 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인은 경기가 끝난 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다. 물론 케인의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토트넘 구단 의료진이 그에게 목발 사용을 권유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가 교체 당시 케인의 동작과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의 반응 등을 고려할 때 부상 정도는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케인은 지난 2년간 꽤 자주 무릎, 발목,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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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케인의 몸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무리뉴 감독은 그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큰 부상일 수도, 작은 부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케인은 분명히 공백기를 거쳐야 할 것이다. 부정적인 상황이다. 햄스트링 부상은 늘 부정적이다. 햄스트링이 찢어진(tear) 것인지, 아니면 수축된(contraction) 것인지를 아직 모른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 그나마 다행인 점은 케인의 결장이 유력한 오는 5일 밤 11시 1분에 시작되는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난 손흥민이 돌아온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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