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이 구덕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90년대 최고의 라이벌 관계였다.
부산과 수원이 오는 30일 저녁 7시 구덕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하 K리그1)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결은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두 팀은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라이벌 관계였다. 리그 우승 경쟁은 물론, 김주성-데니스의 충돌, 샤샤의 ‘신의손’까지 숱한 스토리를 남겼다. 장소는 모두 구덕운동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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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이 K리그1에서 맞붙는 것은 2015년 9월 이후 처음이다. 2016년과 2017년 FA컵에서 각각 맞붙은 바 있는데 1승 1패를 기록했다. 역대 전적에선 수원이 41승 21무 17패로 앞서고 있다.
부산과 수원은 최근 연패를 나란히 떨쳐냈다. 부산은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전에서 2연패하였지만 울산 현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여 4연패를 기록하다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양 팀은 이번 대결을 터닝 포인트로 삼으려 한다. 홈 팀 부산은 최근 상위권 팀과의 연속 경기에서 벗어났기에 K리그1 첫 승리를 챙기려 한다. 꾸준히 보인 공격 축구 가동 준비도 마쳤다. 원정 팀 수원은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릴 각오다. 최근 2경기에서 3득점으로 공격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 시즌 득점왕 타가트와 크르피치의 공존 해법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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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산에서 총 182경기 40골 13도움을 기록한 임상협의 친정팀 나들이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지난 인천전에서 번뜩이는 활약을 펼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외에도 수원을 이끄는 이임생 감독이 2003년 현역 은퇴를 앞두고 부산에서 한 시즌 활약한 바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