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의 새로운 해결사로 거듭난 이동준. 그는 왼발, 오른발, 머리 등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득점 루트로 골을 기록 중이다.
부산은 지난 23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광주FC와의 29라운드 맞대결에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두었다. 이동준은 후반 22분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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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동준은 “이번 광주전을 앞두고 준비를 많이 하였는데 결과가 잘 따른 것 같아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동점으로 끌려간 상황에서도 기어코 승부를 가르는 골을 넣은 것에 관하여 이동준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다.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고 좋은 찬스가 왔다. (골 이후) 오늘은 정말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간절함이 비결이었다고 했다.
올 시즌 이동준은 구단과 올림픽 대표팀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맹활약 비결이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인지 묻자, 그는 “대표팀과 구단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요구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적응하기 빨랐다. 무엇보다 두 감독님께서 절 믿어 주신 것이 크다”며 겸손해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동준은 부산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연령별 대표에 뽑히며 두각을 나타냈다. 프로의 벽은 높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거듭났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첫 해 10경기 2득점이 전부였다. 이듬해 23경기 4골 1도움으로 출전 기회를 늘렸다. 그리고 올 시즌 29경기 9골 7도움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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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cm의 단신이지만 공중볼 경합을 서슴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으로 헤딩골도 기록한다. 또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왼발이 주발인 탓에 오른발이 약점이었지만 이마저도 노력으로 보완했다. 이제 그는 기회만 오면 양발로 정확히 골문을 겨를 수 있게 되었다. 이동준은 “조덕제 감독님의 믿음으로 경기 감각이 많이 올랐고 약점도 많이 극복했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기회를 준 조덕제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연승을 노리는 부산은 오는 29일 부천FC와 부천종합경기장에서 K리그2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