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가 수비수 수신야르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도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부산은 11경기(5승 6무)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되었다.
부산은 5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수원FC와 32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9분 이정협과 전반 45분 호물로가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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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무로 패가 없었다. 올 시즌 수원에게도 2승 1무를 거두어 우세한 전적을 거두고 있었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었다. 공격수 치솜이 최근 4경기에서 6골로 맹활약 중이었다. 부산은 리그 선두 광주FC 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수원은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부산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부산은 경기 시작 24초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동준이 오른쪽 공간 침투 후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았고 그대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아쉽게 빗나갔다. 이후에도 부산은 수원을 몰아붙였다. 전반 5분 김진규가 돌파 후 이정협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정협이 침투하던 이동준에게 헤딩으로 떨어뜨려 주었다. 하지만 이동준의 볼 컨트롤 실수로 기회를 놓쳤다.
매섭게 몰아치던 부산이 결국 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로인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이정협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정협이 침착히 마무리했다. 이정협은 시즌 13번째 골을 터트렸다.

위협적인 부산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전반 14분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의 슈팅은 박형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8분 김치우의 날카로운 슛은 옆 그물을 강타했다. 전반 24분 호물로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분위기 좋던 부산에 악재가 터졌다. 전반 30분 부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수신야르가 상대와 경합 도중 팔꿈치 가격으로 퇴장당했다. 부산은 수적 열세를 안게 되었다.
수원은 전반 35분 노련한 임창균 투입으로 공격적으로 나서며 수적 우세를 활용했다. 효과는 곧장 나타났다. 전반 38분 치솜의 슈팅은 최필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신야르 퇴장 이후 수원은 계속해서 부산을 압박했지만 동점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45분 부산은 이동준의 빠른 역습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호물로가 침착히 성공시켰다. 전반은 부산의 2-0 리드로 종료되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김지민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수원은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18분 치솜의 날카로운 슈팅은 다시 한번 최필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6분 슈팅도 최필수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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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우세를 앞세운 수원의 날카로운 공격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몸을 날린 수비로 부산이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구덕운동장에는 7,724명의 관중이 입장하였고 올 시즌 K리그2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입장 기록이었다. 지난 5월 FC안양의 11,098명이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