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이 연승 행진을 잇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또 공격수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쉽지 않은 환경임을 밝혔다.
부산은 18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광주FC와의 12라운드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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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K리그1으로 나란히 승격한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선 부산이 1승 3무로 우세하였지만 올 시즌 K리그1 첫 맞대결에선 광주에 1-3으로 패했다. 부산은 안방에서 복수를 꿈꿨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경기 후 조덕제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 후반에 다소 밀린 듯하였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고 했다. 주중에 치른 수원FC와의 FA컵 탓인지 묻자 “이번 주전 선수 중에는 (FA컵 출전 선수가) 많지 않았다. 선수단 전체적으로 초반부터 무거워 보였다”고 했다.
김진규와 빈치씽코의 부상으로 공격 자원을 활용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그는 “아무래도 우린 부상 선수가 있었다. 광주 같은 경우에는 공격 자원이 많았지만 우리는 김병오 선수 외에 수비자원밖에 없었다. 김병오 선수도 오랜만에 경기에 투입한 거라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고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부산은 3연승을 노렸지만 6경기(3승 3무) 무패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초의 성적과 순위에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의 원동력에 관해 조덕제 감독은 “선수들이 전북, 울산 등 강팀에 쉽게 지지 않으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젊은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훈련 분위기도 좋았다”며 요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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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감독 특유의 공격 축구가 살아났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확실한 해결사가 없는 아쉬움도 공존했다. 이에 관해 그는 “득점은 많이 없지만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실점 면에서도 베테랑 강민수 선수가 컨트롤을 잘해주었기에 줄어들었다”며 만족했다. 이어 “헤이스를 내보내고 다양한 외국인 선수를 보았지만 환경이 쉽지 않았다. 국내 선수도 알아보았지만 K리그1 내에서 허락이 쉽지 않았다. 기존에 있는 선수로 올 시즌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며 보유한 자원을 다각도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부산은 대구, 울산, 상주 등 리그 상위권에 속한 팀들과 연달아 경기를 갖는다. 조덕제 감독은 “세 팀 모두 경기력도 좋고 선수들도 좋기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저희도 물러서서 안일하게 지키지 않겠다. 분석을 잘하여서 승점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