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물로 득점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남자’ 호물로, 위기마다 에이스 역할 톡톡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호물로가 위기의 순간마다 팀의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최근 25m 중거리 슛을 포함하여 9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호물로는 지난 27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는 후반 23분 약 25m 거리에서 구석으로 꽂히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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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전반 초반부터 자책골로 성남에 힘겹게 끌려가고 있었으나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으며 유리한 조건을 맞았다. 그러나 성남이 더욱 견고한 수비벽을 쌓으며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부산은 다방면으로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성과가 없었다. 

그때 호물로가 예상치 못한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답답했던 흐름을 깼다. 기세가 오른 부산은 후반 35분 상대 추가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활용하여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였다. 부산으로선 아쉬운 결과였지만 호물로의 동점골이 없었다면 자칫 패할 뻔했다. 

그의 활약은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K리그 오피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프로일레븐(BEPRO11)’에 따르면 호물로는 이날 중원에서 부지런히 볼을 배급하며 공격의 키(Key) 역할을 했다. 그는 성남전에서 총 109개의 패스를 시도하며 팀 내 최다 패스를 기록했다. 성공률도 82.6%로 높았다. 

부산 호물로한국프로축구연맹

특히 호물로는 15번의 백패스를 제외하면 모두 공격 지역으로 볼을 배급했다. 미드필더 역할뿐 나이라 공격적인 모습도 수차례 보였다. 호물로는 총 5번의 슈팅을 시도하였고 2번이 유효 슈팅으로 기록되었는데 팀 내 최다 기록이다. 공격수 이정협, 이동준, 김병오 3명의 공격수들은 합하여 총 1회의 슈팅만 기록했다.

이외에도 호물로는 올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과 도움으로 팀에 기여하며 에이스이자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팀에 안긴 승점은 5점(1승 2무)이다. 

호물로는 2라운드 전북전에서 동점골을 넣었지만 팀은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어 6라운드 광주전에선 선제골로 첫 승의 희망을 안겼지만 역전패했다. 7라운드 대구전에선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 승점 1점을 선물했다. 8라운드 인천전에선 김문환의 결승골을 도와 첫 승을 도왔다. 9라운드 성남전에선 동점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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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팀의 승격을 이끌었던 호물로는 올 시즌에도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는 팀의 K리그1 잔류를 꿈꾸고 있는데 꾸준히 힘을 실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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