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진규 득점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아이파크, '쉿’ 승리로 보여주겠다 전남전 필승 다짐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부산아이파크와 전남드래곤즈가 5월 23일(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부산과 전남은 지난 8라운드에서 90분간 팽팽한 경기 끝에 후반 43분 상대 역습에 1골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부산은 전후반 내내 60%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전남을 압박했다. 슈팅(11:5)과 유효슈팅(5:2), 성공 패스 횟수(438:208)도 2배 이상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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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 감독도 경기가 끝난 후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왔지만 우리 선수들이 공격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후반전 퇴장으로 수적으로 열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상대보다 나은 축구를 했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하며 다음 전남전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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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최근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찾았다. 데뷔골과 멀티골을 동시에 성공시킨 황준호의 두 골은 이상헌의 프리킥과 드로젝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김진규와 안병준의 골은 최준의 미사일 크로스와 정확한 스로인에서 시작된 득점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부산은 이와 같은 세트피스와 패스 플레이를 보여주며 점점 부산의 색깔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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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충남아산과의 경기가 연기되며 1주일의 추가 휴식을 취한 부산은 전남을 맞아 아쉬운 패배를 갚아주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은 현재 3위 대전과의 승점 차가 2점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전남전 승리를 통해 최대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기회이다.

부산과 전남은 이번 라운드에 앞서 경기 포스터를 준비했다. 전남은 전경준 감독, 페레즈 감독을 내세워 ‘승리가 곧 전술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에 맞서 부산은 지난 경기 전경준 감독의 언급에 대응하며 주장 김진규가 어떤 말 대신 승리로 보여주겠다는 무언의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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