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내달 시즌 재개가 유력한 스페인 라 리가의 '리스타트'를 애타게 기다리는 선수가 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빅 사이닝' 에당 아자르(29)가 전화위복을 노린다.
레알은 작년 여름 첼시에서 아자르를 영입하는 데 무려 이적료 1억 유로(한화 약 1334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는 시즌이 시작도 하기 전부터 삐걱거렸다. 그는 레알의 프리시즌 캠프 첫날부터 과체중 상태로 모습을 드러내며 몸상태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그는 햄스트링, 발목, 발뼈, 종아리뼈 부상을 연이어 당하며 올 시즌 라 리가에서 단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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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은 지난 2월 아자르가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자 그의 시즌 아웃을 예상했다. 그러나 라 리가가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 사태로 번지며 시즌이 중단됐다. 그러면서 오히려 아자르는 올 시즌이 계획대로 내달 재개되면 복귀할 기회를 잡았다. 시즌이 중단된 사이에 훈련을 시작한 아자르는 내달 일정이 재개되면 무리없이 복귀전을 치를 수 있는 상태다.
아자르는 1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부상을 당해 뛸 수 없었던 기간은 약 두 달 정도였다. 그래서 최근에 더 필요했던 건 체력 훈련이었다. 시즌이 재개되면 첫 경기를 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경기를 다시 치를 수 있는 시점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동료들과 함께 운동장에 다시 설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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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자르는 "훈련도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며, "첫째주는 개인 훈련만 할 수 있었던 만큼 무언가 이상했다. 그러나 이제는 조를 만들어 단체 훈련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골키퍼까지 투입된 훈련을 할 수 있게 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운동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팀에 소속된 선수 전원이 다같이 훈련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 리가에서 아자르의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 1골 1도움이다. 그는 몸상태 저하에 이어 잇따른 부상을 이유로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도 15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