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작년 2월부터 84경기 출전
▲선발 출전만 74경기, 총 6399분 소화
▲보르도 감독 "신경 써서 관리해줘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황의조(27)를 유럽 무대로 이끈 지롱댕 보르도 사령탑 파울루 수자 감독이 최근 대표팀에서 돌아온 그의 몸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르도는 지난 7월 말 감바 오사카에서 황의조 영입을 완료한 후 시즌 초반부터 그를 핵심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다. 황의조는 올 시즌 초반 보르도가 프랑스 리그1에서 치른 네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지난달 25일 디종 원정에서는 데뷔골을 터뜨렸다. 수자 감독은 황의조에게 최전방 공격수, 처진 공격수, 때로는 측면으로 빠지는 역할까지 다양한 주문을 하며 그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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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자 감독은 황의조의 체력 상태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가 시즌이 춘추제로 진행되는 일본에서 작년 2월 2018년 시즌을 시작한 뒤,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 연이어 출전한 후 2019년 시즌에 돌입한 데 이어 올여름 바로 추춘제 시즌을 소화하는 리그1 구단 보르도로 이적하며 지난 19개월간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황의조는 작년 하반기부터 거의 매달 대표팀에 차출됐다.
수자 감독은 오는 15일 새벽 3시(한국시각)에 열리는 FC 메츠와의 리그1 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의조의 몸상태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에도 말했지만 황의조는 지난 1년 반 이상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다. 그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지금처럼 장거리 이동을 감수하며 대표팀 차출이 이어지면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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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자 감독은 "지금 황의조는 휴식이 존재하지 않는 일정을 소화 중"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더 신경 써서 그를 관리해야 한다. 게다가 그는 새로운 리그로 이적하며 언어, 문화, 동료들과의 이해 관계 등에도 적응하고 있다. 그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는 공격 시에는 최전방이나 처진 공격수 역할을 하지만, 수비 가담도 열심히 해주고 있다. 지금 황의조는 아직 적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작년 2월 감바 오사카에서 출전한 J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아시안게임 포함), 보르도 이적 후 총 84경기에 출전해 6399분을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