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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행' 황의조 "오사카는 선물 같은 존재였다"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FC 지롱댕 드 보르도(이하 보르도)가 황의조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보르도는 1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감바 오사카와 황의조 이적에 관해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이적 관련 서류 작업을 시행할 것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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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지난 시즌 감바 오사카에서 16골을 넣으며 일본 J리그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 올랐다. 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올해 초 소속팀과도 재계약을 한 상태였다. 하지만 보르도는 황의조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서까지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이런 황의조의 이적에 감바 오사카 또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축하의 메세지를 보냈다. 그들은 "오사카에서 화려한 데뷔 이후 2년 동안 팀을 위해 뛰어준 것에 감사하고, 축하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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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황의조는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로 답변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바 오사카에서의 2년 동안 많은 응원에 정말 감사하다. 나에게 있어서 감바 오사카는 선물 같은 존재였다. 이곳에서 많은 것을 얻었고, 재미있는 추억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일본 최고의 스타디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스태프, 그리고 팬들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다. 그 추억들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힘찬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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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황의조의 첫 유럽 무대 진출이 확정되었다. 성남FC의 유니폼을 입고 첫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감바 오사카를 거쳐서 보르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고난 끝에 올라왔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던 유럽 진출인 만큼 앞으로 어떤 놀라운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보르도 공식 트위터, 황의조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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