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fast immer ausverkauft: Der Signal Iduna Park des BVBskyscrapercity

도르트문트, 코로나19 치료 센터로 홈구장 제공

최근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다. 특히 유럽 쪽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져나가고 있다. 이미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10만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와 1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속추랗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 역시 마찬가지. 어느덧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 5천명을 넘어 1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96,092명), 사망자 숫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1,444명). 이에 독일은 4월 초까지로 시행한 외출 금지령을 19일로 연장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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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장세를 보이자 분데스리가 구단들은 앞다투어 구호 활동 및 지원에 나서고 있다. 분데스리가 선수들 역시 다양한 기부 및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4일을 기점으로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코로나19 치료 센터로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독일에서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81,365석의 관중 수용 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구장이다. 이 중 북쪽 스탠드를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의심 증상자를 검사하는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미 베스트팔렌 주(도르트문트가 속해있는 주) 법정건강보험협회는 물론 지역보건기구와 함께 협력해서 구장 시설 개조를 단행한 도르트문트이다.

이에 도르트문트 CEO 한스-요아힘 바츠케는 "우리 구장은 이 도시의 상징이나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나 시설 및 공간 등의 조건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이다. 시민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쏟는 건 의무이자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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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전무이사 카르스텐 크라머 역시 "만일에 대비해 코로나19 환자와 아닌 환자들을 분리해서 방을 제공할 수 있냐는 요청을 받았다.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2m 간격)를 유지하면서도 100명의 환자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충분히 넓은 대기 장소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도울 수 있다면 가능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코로나19와 같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에게 좀 더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환경이란 요소가 진정시키는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기에 우리는 이 구장을 통해 약간이나마 혼잡한 느낌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동료들과의 대화를 통해 난 다른 분데스리가 팀들 모두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 역시 주장 마르코 로이스를 중심으로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기부 운동 '보루시아는 연결되어 있다(#BORUSSIAVERBINDET)'는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 지금은 축구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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