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홀란드와 관련한 이적 및 계약 조항들이 하나 둘씩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홀란드가 지난 12월 29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을 당시 영국 현지 언론들은 또다른 홀란드 영입 경쟁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의 영입을 포기한 이유가 홀란드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1500만 유로에 달하는 거액의 수수료와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해당 금액을 지불할 시 선수와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는 것) 조항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독일 최다 부수 판매를 자랑하는 '빌트'지가 1월 6일, 유료 독점 기사를 통해 홀란드 이적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바이아웃 조항이 추가되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바이아웃 금액은 영국 언론들의 보도와는 달리 6000만 유로보다는 훨씬 많은 편에 속하고, 바이아웃 조항 발동 역시 계약 기간(2024년 6월 30일까지) 초반부가 아닌 후반부에 발동하며, 에이전트 수수료 역시 1500만 유로보다는 낮은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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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빌트'지와 함께 초대형 미디어 재벌 악셀 슈프링어 AG 산하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빌트(빌트지가 종합지 성격의 타블로이드라면 스포르트 빌트는 이름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스포츠만 전문으로 다룬다)'가 홀란드 계약 조항과 관련한 비밀 하나를 더 풀었다. 바로 그의 바이아웃 조항이 2022년부터 발동된다는 사실이다.
즉 적어도 도르트문트는 2022년까지는 홀란드를 본인들의 의지대로 지킬 수 있게 됐다. 이후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면 아직 바이아웃 금액이 정확하게 얼마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해당 금액을 지불할 시 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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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만 32세이고,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만 31세에 달하고 있다. 즉 2년 뒤면 빅클럽들이 공격수 세대 교체를 단행해야 할 시점이다. 만약 홀란드가 도르트문트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해 나간다면 2022년, 그를 둘러싼 치열한 영입 경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홀란드 영입과 관련해 "우리의 사업 방식은 어린 선수들을 상대할 때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대부분의 유럽 초특급 유망주들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현 바이에른 뮌헨)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현 아스널), 일카이 귄도간(현 맨체스터 시티), 우스망 뎀벨레(현 바르셀로나), 제이든 산초(현 도르트문트)에 더해 많은 다른 선수들이 도르트문트에서 매우 특별한 발전 과정을 밟아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유망주들에게 도르트문트가 특별한 구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Sport Bi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