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펩의 우선순위는 리그
▲현재 선두 리버풀과 승점 14점 차
▲"지금도 리그가 챔스보다 중요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팀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주춤한 올 시즌에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 도전에 집중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16경기를 소화한 맨시티의 현재 성적은 10승 2무 4패, 승점 32점으로 3위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선두 리버풀은 승점 46점, 2위 레스터 시티는 38점으로 맨시티에 앞서 있다. 맨시티가 올 시즌 거의 절반이 끝난 현시점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중인 리버풀을 따라잡고 우승을 차지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9년, 2011년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두 차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8년째 유럽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무려 10개월간 매주 경기를 펼쳐 우승을 차지하는 프리미어 리그가 약 10경기 정도만 치르고 우승할 수 있는 챔피언스 리그보다 중요하다"고 줄곧 말해왔다. 이 때문에 그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해 핑계를 댄다는 비판도 받았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실상 일찌감치 우승과 멀어진 올 시즌에도 챔피언스 리그보다는 프리미어 리그를 더 중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12일 새벽 2시 55분(한국시각)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 리그 C조 최종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지만, 어찌 됐든 프리미어 리그가 더 중요한 대회"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 우리는 주전급 선수들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며, "내일 경기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주어진 상황 안에서 가장 강한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 외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또한 수년간 줄곧 챔피언스 리그보다 스페인 라 리가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심지어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 2017/18 시즌에도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라 리가 우승을 헌납한 뒤, "늘 말해왔듯이 더 오랜 기간 매주 경기를 해야 우승할 수 있는 라 리가 우승이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