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ine Griezmann Lionel Messi Barcelona 2019-20Getty Images

벵거 "메시 때문에 그리즈만 돋보이지 않아"

[골닷컴] 박병규 기자 = 前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가 앙투안 그리즈만의 활용법을 지적했다. 벵거는 리오넬 메시와 겹치는 역할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다고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프랑스의 우승을 도왔던 그리즈만은 2019년 여름, AT마드리드에서 이적료 1억 2천만 유로(약 1,610억)에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7시즌 동안 라리가에서만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였고 최근 5시즌 동안은 매해 20골에 근접하는 골을 기록하였기에 기대도 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첫 시즌엔 리그 9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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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엔 4경기에 출전하였지만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거액을 들인 바르셀로나로선 실망스럽겠지만 벵거 전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그리즈만이 여전히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소속팀에서의 포지션 문제와 에이스 메시의 그늘에 가려졌기에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했다.

벵거 감독은 ‘비인(BEIN)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그리즈만이 그 위치(측면)에서 계속 뛰는 것은 힘들 수도 있다. 처음에는 해당 포지션을 받아들였지만 지속적으로는 그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만일 그 자리에서 자신이 더 돋보이지 못한다면 그리즈만은 낙담할 수도 있다”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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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는 “패스의 정확성과 활동량으로 보았을 때 중앙에서 뛰어야 한다. 최종 패스와 골로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이지만 매번 메시와 겹치는 범위 내에 있기에 혼란스럽다”고 했다. 그리즈만은 과거 최전방 공격수 혹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뛰었을 때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했다. 벵거 감독은 이를 기억했다. 특히 지난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그를 잘 활용한 디디에 데샹 감독을 예로 들며 칭찬했다. 당시 그리즈만은 크로아티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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