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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아닌 사업가로 돌아오다

AM 10:12 GMT+9 19. 5. 25.
아르센 벵거
"인생은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해야만 유익해진다"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지난해 22년 동안 아스널을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령탑이 아닌 사업가로 돌아왔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24일(현지시간) 벵거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목표와 미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벵거 감독이 사령탑으로 바로 복귀하기 보다는 축구 관련 사업과 컨퍼런스, 자선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게 주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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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벵거 감독이 당분간 사업가로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임을 알렸다. 또한 그가 성적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한층 편안하고 밝아진 모습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벵거 감독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원래 나는 곧바로 다시 감독을 하고싶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인생에서 배운 것을 나누고 싶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인생은 어느 단계에서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해야만 유익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가 배운 것을 공유하는 한 가지 방법은 현재 사업과 함께하는 것이지만, 축구 컨퍼런스와 자선 활동 역시 계속할 생각이다"며 "그것은 다른 삶의 방식이지만 축구는 여전히 나의 열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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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벵거 감독은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에 두려움이 컸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덕분에 '시간의 자유' '삶의 여유'를 얻게 됐고, 현재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전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을 떠날 때) 나는 미지의 세계 앞에 있었다. 누구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결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에서 이력서를 쓴 적은 단 한번도 없지만 나는 항상 일을 해왔다. 29살에 감독을 시작해서 69살이 될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40년을 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는 항상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좋은 느낌은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만일 내가 즐거운 점심을 누린다면 약속이 있어서 떠날 일도 없다는 것이다. 시간의 자유를 얻게 됐다"며 여유가 생겼음을 드러내기도 했다.